장애인, 임직원, 시민 등 300여명 참여, 720그루 묘목심어

한때 유행처럼 번지던 녹색물류사업이 CJ대한통운에 의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30일 장애인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상쇄 도시숲’ 만들기에 나섰다.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행사를 가진 CJ대한통운은 서울시 꽃, 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 CJ대한통운이 지난 30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 행사를 갖고 행사에 참여한 CJ대한통운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CJ대한통운
한편 이날 행사는 CJ대한통운 임직원으로 구성된 희망나누미 봉사자, 장애인, 비장애인 등 300여명이 행사에 참여, 나무심기를 비롯해 숲 가꾸기 교육, 희망나무 팻말 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특히 이 날 심은 720그루의 묘목은 탄소 상쇄량이 매우 뛰어난 버드나무, 포플러나무 수종으로서 중금속으로부터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는 기능과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등의 목적으로 장애인이 직접 기른 묘목이 쓰여져 더욱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사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녹색물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CJ대한통운의 노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의 경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힘을 모아 만드는 도시숲 조성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폐도로 부지를 활용해 에너지숲을 조성하는가 하면 수확된 목재는 난방연료용 팰릿(Pellet)으로 가공해 소외계층 복지시설 등에 겨울철 난방연료로 기증하는 ‘에너지 숲’ 조성 활동을 전개는 등 꾸준한 녹색물류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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