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진 가격경쟁 6번째 아이템, ‘세제’와 특화 물류배송

온 오프라인 유통물류시장이 가격과 빠른 물류배송 전쟁으로 치열한 시장 선점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역마진 유통 물류 부문 전쟁 6번째 품목으로 세탁 세제 2종과 주방세제 4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시장 공룡인 이마트와 소셜 및 온라인 시장의 쿠팡과 위메프 등 기업간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에 이마트가 선보이는 가격의 끝 상품은 세탁세제인 퍼실 액체세제 2종(1만8240원), 참그린 주방세제 매실(2480원), 이코노 주방세제(1650원), 세이프 주방세제(3200원)다.

이마트가 6번째 상품으로 세제를 내놓은 이유는 세제가 대표적 온라인 중심 상품이기 때문. 실제 지난해 이마트 몰에서만 12% 매출 성장을 가져왔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까지 세제상품만 전년 대비 15.3%의 매출 신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5가지 주제로 이마트 상품이 직접 배달되는 ‘직접배송’, 식품에서 생필품까지 한번에 배송되는 ‘한방배송’, 냉장·냉동까지 신선하게 배송되는 ‘신선배송’,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예약배송’, 오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배송되는 ‘오늘배송’ 등의 특화 물류서비스를 2주씩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저가 경쟁과 더불어 특화된 물류서비스에서도 압도적인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어 로켓배송을 표방하거나 당일 배송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던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들의 경우 갈수록 코너로 몰리는 형국을 연출하고 있다.

이미 물류신문 취재 결과 오프라인 유통기업 3곳과 쿠팡을 비롯한 소셜커머스 기업들 간 배송 전쟁은 이마트를 필두로 오프라인 공룡 유통기업들이 완승했었다.

온라인 마켓 소비자 오은주(43, 여) 고객은 “가격과 물류서비스에서 대대적인 광고하던 쿠팡과 소셜커머스기업들이 갈수록 장점을 잃어가고 있다”며 “향후 양측 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덕분에 소비자들만 행복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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