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재경본부장에 김순복 현대모비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자리를 옮겼다. 또 현대차는 재경본부장에 최병철(58) 현대모비스 부사장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석이던 재경본부장 자리에 현대모비스 최병철 부사장을 선임해  설 연휴 직후부터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원희 사장은 영업과 마케팅, 기획업무와 함께 재경 업무까지 맡아오던 업무부담을 덜고 최병철 부사장이 재경업무를 넘기게 됐다. 최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모비스 재경실장(이사), 재경사업부장(상무·전무),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아왔다.

한편 최병철 부사장의 현대차 이동으로 그 자리엔 한용빈 현대글로비스 전무가 ,현대글로비스 재경본부장에는 김순복 현대모비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는 등 가족회사와 같은 면모를 그대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