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거래액 2800억…하반기 실적 40%증가

 

▲ 티몬 급성장세를 이끈 수퍼마트 홈페이지.
지난해 50조원 온라인 쇼핑몰시장 매출 중 5조5천억원 규모로 급성장한 소셜커머스 마켓에서 티몬의 성장세가 돋보여 주목된다.

티몬은 지난해 12월 280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며, 이 같은 실적을 단순히 연매출로 환산 해 계산하면 3조3600억원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매출치는 3년 전인 지난 2013년 소셜커머스 전체 매출 규모와 비슷한 수준의 높은 성장세다.

이와 같은 티몬의 성장세를 이끈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지난해 6월 개시한 슈퍼마트 사업에 가장 효자품목으로 지목된다.

티몬의 슈퍼마트는 식품·생활 분야의 상품들로 구성, 그 거래액만 지난 반기 54%, 연간 대비로 83%나 성장했다. 특히 전체 배송 상품에서 식품·생활이 차지하는 비중도 31%에 달해 최근 모바일로 생필품 장을 보는 구매 트렌드에 맞춘 상품 구성전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소셜커머스를 통한 여행 분야도 지난해 반기 대비 성장률이 73%에 달해 지난 2014년의 반기 대비 성장률이 44%였던 것과 비교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가전’ 분야의 성장도 돋보였다. 티몬의 배송상품 거래액 중 21%에 달하는 ‘가전’ 부문의 지난해 거래액은 반기 성장률만 78%, 연간으로는 72%의 성장세를 나탔냈다.

이에 따라 티몬의 지난해 하반기 실적은 전반기 대비 40%의 증가세를 보였다.

티몬 신현성 대표는 “이번 매출 수치로 볼 때 쇼셜커머스 시장이 여전히 무한한 시장확장성을 가진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올해도 더욱 다양한 상품을 갖춰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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