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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조백일 공간세라믹 대표이사
“지역 특성에 맞는 물류센터 제공할 것”
신인식 기자 | story202179@klnews.co.kr   2016년 02월 04일 (목) 14:58:09

1983년부터 오직 점토벽돌 한 길만 고집해 온 공간세라믹(대표 조백일)이 물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랜 시간 외길인생을 걸어온 공간세라믹은 물류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공간을 만들어 부가가치 창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공간세라믹은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 첫 물류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준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물류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준비해온 공간세라믹의 조백일 대표는 “안성지역은 범용물류센터보다는 맞춤형 물류센터가 적합하다”며 안성이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맞춤형 물류센터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공간세라믹에 조백일 대표를 만나봤다.

안성의 지리적 특성 극대화
“지난해 인근에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지인이 안성에 물류센터가 부족해 현 공장 부지에 물류센터를 공급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검토를 하게 됐다”는 조 대표는 물류센터 착공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물론 빠른 시간에 물류센터를 건설해서 임대 또는 물류사업을 시작한다면 좋겠지만 그는 속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그가 판단한 안성지역은 범용물류센터가 아닌 특화된 물류센터, 즉 맞춤형 물류센터가 들어와야 사업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물류에 관심을 갖고 GLMP를 가게 됐으며 이를 통해 시장을 분석해 보니 안성이라는 지역이 당일배송이나 수도권 배송을 하는 기업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장기보관을 하거나 전국망을 가진 기업의 메인물류센터가 안성지역에는 적합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특성에 맞도록 첨단 설계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 가지지 못한 물류센터를 만들 계획”이라며 “사용하는 화주들의 편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언제든 착공 가능, 준비는 끝났다
속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시작할 수 있는 준비는 끝마쳤다. 지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물류센터를 준비했다는 조 대표는 “GLMP 21기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회원사들의 물류센터를 통해 스터디를 많이 했다”며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또 트랜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빠르게 캐치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는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만 있다면 짧게는 1년 안에 물류센터를 공급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며 “돌발 상황이 생기더라도 15개월이면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부지가 현재 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가 부지이기 때문에 인·허가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다면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인·허가에 대한 부분도 충분히 검토한 단계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조대표의 설명이다.

   
 
제 2경부 개통 시 강점 극대화, 임대료도 높지 않아
현재 안성 미양면의 경우 접근성이 좋다고 할 수도 없지만 좋지 않다고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제 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조 대표는 “남안성 IC와는 8Km, 안성IC는 10Km, 북천안 IC 12Km 정도이며 모두 10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다른 물류센터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부족하지도 않다”며 “제 2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안성을 통과하게 되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임대료도 적정한 수준으로 제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현재 층고 10m에 바닥하중도 2.5ton을 버틸 수 있는 물류센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에너지 세이빙과 같은 첨단 시설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한 물류센터를 경쟁력 있는 임대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주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간세라믹의 안성물류센터는 대지면적 약 3만 3천㎡에 지하 5,000평, 지상 1~2층 합계 7,000평으로 건축할 예정이며 각 층마다 램프를 설치해 각층 접안이 가능하도록 기본설계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물류 공간을 공급하는 기업 될 것
공간세라믹의 조백일 대표의 목표는 물류센터 건설을 통해 공간세라믹만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물류센터가 오픈되면 직접 운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화주가 어떤 것을 원하느냐이다.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예정이지만 20~30%는 자체 물류 공간으로 운영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임대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물류를 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허락된다면 추가로 건설할 부지도 찾아서 물류네트워크를 구성해 보고 싶은 것이 욕심”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간세리믹 안성물류센터 조감도  
그는 마지막으로 “물류센터에 대한 그림은 그려놓았지만 세부적인 것은 화주의 요구를 수용할 생각”이라며 “특화된 물류에 맞는 물류센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효율성과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가져준다면 화주를 위한 물류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자재인 점토 벽돌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에서 공간을 만들고 제공하는 물류기업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공간세라믹의 공간 장악능력이 얼마나 될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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