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기흥구 등에 3시간 이내 배송서비스 실시

서울 동부권에 3시간 온라인 배송 체계를 갖춘 롯데슈퍼가 이번에는 경기도에 거점을 마련한다.
 
롯데슈퍼는 경기도 용인에 롯데프레시 용인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용인센터는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성남시 분당구, 수원시 영통구, 동탄 1·2 신도시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주문된 상품을 3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역할을 맡았다.
 
모두 서울에 위치한 기존 프레시센터들은 배송 지역이 좁은 편이지만, 용인센터는 배송 면적과 거리가 크게 늘어났다. 용인센터에서 배송하는 가장 먼 지역은 성남시 분당구로 직선거리 16km, 이동거리는 24km다.
 
롯데슈퍼는 용인센터의 차량 배차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 지역을 3시간 이내에 배송하며, 하루 5회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용인센터가 배송하는 분당구와 수지구, 기흥구, 영통구, 동탄1·2기 신도시는 3인 이상 가구의 비중이 전체 세대의 약 56%로 평균을 상회한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는 3인 이상 가구의 30~40대 여성 고객들이 많이 구매하는 채소 품목을 늘리고, 웰빙 식재료와 프리미엄 상품의 비중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9세 이하의 아동 구성비가 높아 ‘Kids전문관’을 별도로 마련할 방침이다.

롯데슈퍼는 지난 2014년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전역을 배송하는 롯데프레시 서초센터를 오픈한 이후 상계센터(서울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와 장안센터(서울 동대문구, 성동구, 광진구, 성북구, 중랑구)를 잇따라 개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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