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관계자 건의 및 애로사항 청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협회와 전략물자관리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이란 제재 해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자부 무역투자실장과 관계부처 담당자, 유관기관과 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이란에 대한 투자와 교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유로화 등 달러가 아닌 타 국가 통화에 대한 결제시스템 구축과 이란의 교역 동향 정보 제공, 적극적인 금융지원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인호 산자부 무역투자실장은 “그간에는 정부가 우리 기업들이 입을 수 있는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사회 규제사항을 엄중히 적용한 측면이 있으나, 앞으로는 제재가 해제되었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의 이란 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과 정책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5일부터 이란 제재 해제에 따른 기업의 애로를 집중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충북과 대구, 대전, 경남, 경기지역 등 지방설명회를 통해 이란 제재 해제와 관련한 정보제공과 현장애로 해소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자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기업 관계자들의 질의사항과 건의를 종합해 ‘이란 제재에 관한 종합 Q&A’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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