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억 통합물류협회 회장이 신년사릃 밝혔다.
대한민국 물류산업계를 대표하는 박재억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이 31일 “진화하는 물류기술에 관심을 갖고 물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물류서비스 개발에 진력해야 한다”고 신년사를 통해 주문했다.

박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물류기업들이 물류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협회는 내년 새로운 물류기술과 서비스를 우리 물류산업에 확산시키기 위해 화주·물류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함께 모여 최적의 물류경영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회장은 “해외 유수의 화주기업들을 초청해 우리 물류기업들과의 매칭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물류전시회인 ‘2016 KOREA MAT’를 확대, 개편하고 새로운 물류서비스가 더욱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국내경기 회복지연과 수출부진에 따른 물동량 감소는 우리 물류기업의 수익을 악화시킬 것”이라며 “화주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비 인하를 요구할 경우 이에 따른 물류기업의 고통은 가중될 것”이라고 2016년 물류시장을 전망했다.

그는 “정보통신의 발전에 따른 산업간 융복합은 전통적인 업종구분을 허물 것이며 컨버전스 경영의 확산으로 물류시장에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경쟁자가 출현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물류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경기불황에 따른 물류시장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합물류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진만큼 박재억 회장을 중심으로 통물협이 보다 적극적인 업계 권익보호를 위해 주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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