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마력급 ‘티어-4 파이널 엔진’으로 배기가스 규제 충족

현대중공업이 동급 최대출력과 편의성을 높인 신형 디젤지게차 ‘포렉스(FOLEX) 9시리즈’를 최근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중형(3.5톤~5톤급) 디젤지게차 3종으로 102마력급 저연비, 고효율을 자랑하는 ‘티어-4 파이널 엔진’을 장착했다.

신형 9시리즈 디젤지게차는 볼륨감있고 세련된 카운트웨이트와 외관디자인을 적용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또한 화물 무게와 차체의 전후·좌우 기울기, 지표면과 마스트(mast, 포크를 상하로 움직이게 하는 장치) 간의 각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작업자가 화물 적재와 하역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가시성이 높은 LED 표시등과 후방카메라 등을 설치해 추돌 위험을 방지하고, 운전석 이탈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우발적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컬러 그래픽을 제공하는 5.6인치 크기의 고화질 LCD 클러스터 계기판을 탑재해 장비의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주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유지·관리가 더욱 편리해졌다는 평이다.
 
아울러 인체공학설계의 페달위치로 운전자의 작업효율성을 높였으며, 스티어링 칼럼 슬림화와 천정 채광부분 면적을 70mm 확대해 우수한 시야성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고품질, 고편의성과 국제적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은 신형 9시리즈 지게차를 본격 양산함에 따라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영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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