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센터 통해 24시간 전국 배송 체계 갖춰

국내 신선물류(Cold Chain Logistics)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인 동원산업 물류(Logistics Expert, 이하 LOEX)가 물류서비스 강화를 통해 신선한 제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선물류(Cold Chain)는 일반적인 상온물류와 달리 적절한 온도관리를 통해 식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물류이다. 이러한 신선물류는 물류 전 과정에 걸쳐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냉장 제품의 경우 0~10℃, 냉동 제품의 경우 -18℃ 이하를 유지 시켜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선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냉장·냉동 물류센터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집하차량과 간선 수송차량, 배송차량까지 모든 네트워크가 콜드체인으로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산업보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은 장치산업이기도 하다.

LOEX는 이러한 특화된 물류서비스인 신선물류, 냉장보관업, 저온CPG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물류사업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하드웨어적으로 전국 거점과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완비했다. 또한 저온 수·배송 차량을 확충하는 한편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특화된 전산개발과 인력 교육에 투자를 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신선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OEX는 전국 17개 센터의 Cold Chain System을 바탕으로 24시간 이내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배송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6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영남권, 호남권, 제주권)에서 연간 365일, 24시간 쉴 틈 없이 운영되고 있다.

공격적인 시설 확충과 철저한 차량 온도 관리
LOEX는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통해 전국 17개의 거점 센터 18만 2,000㎡에 저온면적 4만 1,200㎡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남, 이천, 부산에 냉동보관 창고 3동 9만 7,400Ton의 보관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 중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이천센터의 경우 동양 최대규모의 냉동자동화창고로 상온창고, 일반 저온창고 등 기능별로 다양한 시설과 다양한 온도대의 저온시설을 갖추고 있다. 규모는 대지 3만 5,200㎡에 건축면적 1만 800㎡, 연면적 4만 1,000㎡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관능력은 5만 4,100파렛트(Pallet)로 자가발전시스템, 자동온도제어장치, 냉장·냉동 창고, 물류시스템(DLIS), RF 피킹시스템, DPS 시스템, DAS 시스템, 랙 설비 등을 운영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콜드체인에 대한 수요 증가와 소비 패턴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대지면적 3만 2,000㎡, 연면적 4만 6,600㎡규모의 백암물류센터를 신축했다. 이를 통해 보관 공간확보 및 수·배송시간 단축이 가능해져 신선제품에 대한 안전과 품질을 더욱 철저하게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국 700여대의 냉장 배송차량을 운영하고 전 차량에 온도기록장치와 GPS를 연동시켜 이를 추적·관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온도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과 배송사원 모두 실시간으로 차량위치와 온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를 통하여 LOEX의 70여 개 고객사의 식자재, 가공 식료품 등 각종 신선제품에 대한 배송서비스를 극대화하고 있다.

데이터로거 시스템을 통해 용차도 온도 관리 가능
신선물류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적절한 온도관리를 위해 LOEX는 실시간으로 창고 내 온도 관리 모니터링과 기록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비상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저온 배송차량 적재함의 온도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 저온 전 차량에 트윈(Twin) 냉동기를 설치하여 가동 중이다.

배송차량의 실시간 온도를 위치기반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 시스템과 연계하여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기준온도 이탈이 예상될 경우 보고 체계에 따라 자동으로 문자메시지(SMS)와 고내 현황판의 경고 메세지로 조기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이상 차량의 운행경로와 온도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물류업계 특성상 고객의 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절적 요인, 외부환경적 요인 등과 같은 변수들이 존재함에 따라 물동량의 편차가 매우 크게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높은 편차를 수용하기 위하여 수·배송 차량을 외부에서 조달(이하, 회별 용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온도관리, 모니터링 장비는 고가의 장비로 회사 소속 차량에만 설치가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회별 용차의 경우 물류센터에서 출발하여 고객에게 인도되는 과정에서 온도 관리와 모니터링은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일부 온도 관리 시스템 장비가 기준에 부적합한 차량들임에도 불구하고 조작장치를 이용하여 고객에게 거짓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LOEX는 콜드체인 물류의 선도기업으로서 회사 소속차량 뿐만 아니라 회별 용차의 온도관리까지 강화하기 위하여 데이터로거 시스템을 이용하여 회별 용차의 온도관리를 실현 하고 있다.

데이터로거는 일종의 이동식 미니컴퓨터 시스템으로 볼 수 있는데, 기기 자체 메모리에 설정된 값(온도, 습도 등)을 초 또는 분 단위로 측정하여 기록 관리를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 장비이다. LOEX는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차량 적재함 내 최소, 최대, 평균 그리고 표준편차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 관리함으로써 기존 회사 소속 차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별 용차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신선물류서비스 품질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
국내의 물류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다. 물론 물류 시장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신선물류 시장도 무한 경쟁 속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 대비 시장의 가격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질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LOEX의 김종성 부사장은 “더욱 더 다양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수준을 높이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더 나아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동원산업 LOEX가 콜드체인 물류의 리딩 기업으로서 더욱더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LOEX는 이러한 전략에 맞추어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에 새롭게 2개의 물류센터의 신축을 준비 중이며,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물류전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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