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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명식 명일 대표이사
“꿈이 살아 숨쉬는 명랑한 일터 만들어 고용 더 늘릴 것”
장지웅 기자 | j2w2165@klnews.co.kr   2015년 04월 16일 (목) 16:56:08

   
 
   
 
지난해 30대 그룹의 고용증가율은 1.3%에 불과했다. 정규직보단 계약직 채용이 증가하는 등 고용의 질 역시 나빠졌다. 정부는 많은 기업들에게 채용을 늘려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지속된 경기침체 극복을 이유로 애써 외면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정부의 뜻에 동참하려는 기업들도 있다. 이 중에는 물류기업들도 여럿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으로 명일을 꼽을 수 있다.

가전제품 설치와 반도체 제조분야 물류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명일의 2014년 고용증가율은 무려 27%를 넘어섰다.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미약하나마 지속적인 신규 고용을 확대, 정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일념으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명일의 박명식 대표이사를 만났다.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노력의 결실
㈜명일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4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부가 선정한 ‘2014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여러 전문가가 기업의 규모와 업종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분야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기업들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강한 의지, 창조경제를 통한 기업 성장, 노사화합과 적극적 투자, 취약계층 고용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명일은 적극적인 경영활동과 직무 접합성에 따른 고용활동으로 지난 3년 간 2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경기지역 고령자 고용안정을 위한 임금직무체계 개선 및 임금피크제 설계’ 컨설팅을 받고 2010년부터 약 20명의 정년퇴직자를 재채용하기도 했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수상 소감에 대해 박명식 대표는 자신은 운이 좋아 좋은 직원들을 만났을 뿐이라며 직원들의 노고가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답했다. 자신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직원들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뿐 직원들의 노력이 성장이란 결과를 가져왔고, 100대 고용창출 우수기업이란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게 그의 얘기다.

박명식 대표는 “기업의 활동은 사람, 제품, 이익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이중에서도 특히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훌륭한 인재를 얻지 못한 채 제품과 이익만으로는 크게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업 전략의 1순위는 ‘인사’
기업들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춰 실행에 옮긴다. 명일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사업계획의 수립 절차와 우선 순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명일은 일반 기업과 달리 사업계획 작성 전 인재 확보와 육성방안을 먼저 고민한다.

‘新 고객가치 창출’이란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핵심인재로, 그에 맞는 관심과 투자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박명식 대표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화주기업을 대신해 고객을 접점에서 만나야 하는 물류기업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의지로, 직원들이 가장 큰 자산이자 성장의 발판이란 믿음에 따라 명일과 박 대표는 사업 전략 1순위로 ‘인사’를 먼저 고민하고 있다.

박 대표는 명일의 가장 큰 장점으로 ‘생기 있는 조직’을 꼽는다. 그는 조직이 생기를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다. 특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성장하고, 고객으로부터 더 좋은 평가를 받고, 회사는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또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군에 차별 없는 의료, 휴양, 자기개발 등의 복리후생제도를 개발, 제공 중에 있다.

박 대표는 “서비스 업체들에게 고객행복의 총합은 기업의 매출과도 같다.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장이 좌우된다. 이런 맥락에서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 직원들의 생기 있는 모습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고, 그들이 회사와 화주기업의 신뢰도 높여주는데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나. 그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회사는 어떻게든 보상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회사 사전에 노사분규란 없다
1992년 설립된 명일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노사분규나 조그마한 갈등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사람이며 기적을 일으키는 것 역시 조직원이라는 박 대표의 생각이 직원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노사 간 협력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자는 건전한 노사문화가 구축됐다.

그 결과 명일은 2011년 이후 고용노동부가 인정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명일의 노사문화는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타기업을 인수할 때도 노사분규는 발생하지 않았다. 2011년 이후 2건의 M&A를 진행한 명일은 인수 시 100% 고용승계를 실천했으며, 급여 체계 역시 명일의 직원들과 동일하게 적용해줌으로써 오히려 직원들의 급여가 4%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명일에 우수한 노사문화가 빠르게 정착하는 데는 박명식 대표의 작은 실천도 한몫했다. 박 대표는 핸드폰에 전 직원들의 사진과 연락처를 저장해두고 직접 모든 직원들의 경조사와 기념일을 챙기고 있다. 또한 긴급 생활자금 대출제도 등을 만들어 직원들의 가정이 안정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명일은…?

   
   
 
㈜명일은 가전제품 B2C·B2B 설치물류 서비스 및 반도체 제조물류를 주력으로 하는 토털물류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이외에도 일반화물 및 보세화물 운송, 보관하역 등 다방면의 물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92년 단 1대의 화물자동차로 단순화물운송업부터 시작한 명일은 현재 800여대의 화물자동차와 2,000여명의 종사자를 운영하는 중견 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명일은 한국물류대상 대통령상(2006년), 국무총리상(2004년)을 비롯하여 소비자 권익 보호로 소비자의 날 공정거래위원장 표창(2013)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박명식 대표이사는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2012)을 수훈하였다.

명일은 3회 연속으로 우수화물운수사업자 “AA” 인증을 획득했으며, 도로운송 물류전문기업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국토교통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고용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 안전보건공단 KOSHA18001, ISO9001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내실이 튼튼한 기업이다.

명일은 주력사업인 가전제품 설치물류 서비스에 있어서 제품의 조달 및 설치과정 중의 고객점접(MOT) 관리가 물류서비스 추진전략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여 2012년 소비자 중심경영(CCM)제도를 도입했다. 소비자중심경영제도 추진을 통한 고객서비스헌장 제정, 최고고객책임자(CCO) 임명, 고객접점 개선활동 강화, 소비자 불만의 사전예방 및 자율처리 등으로 소비자 권익보호와 소비자 만족도 극대화와 더불어 화주에게는 최상의 물류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가전제품 설치물류에서 고객접점을 책임지는 설치기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격제도, 설치 및 CS 교육 프로그램, 사례별 고객응대 매뉴얼, 자가진단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설치기사의 태도와 심성관리를 위한 ‘CSM 감성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존의 이론, 실습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트레킹, 등산, 템플스테이 등 설치기사의 힐링을 위한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최상의 물류서비스 제공 기반을 확고히 하였다.

또한 VOC 모티터링, FGI, MOT 설문 등 고객 참여 활동을 시행하여 생활제안 서비스의 개발, 고객불만 사전예방 및 자율처리, 설치품질 및 유통불량 개선 등 소비자 중심의 물류 서비스 향상 활동을 정착했다.

이밖에도 명일은 화물차량에 실시간 운행정보와 유류 사용량 계측이 가능한 디지털운행기록계 및 통합단말기를 장착하고 자체 개발한 녹색물류관제시스템과 연동하여 물류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녹색물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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