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배후물류단지에서의 우선 협상권 획득

일본의 창고·운수기업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부산 신항의 배후물류단지에 창고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사는 부산항만공사가 9월에 모집한 부산 신항 배후물류단지의 공모에 참여, 이번에 우선 협상권 획득 기업에 선정되었다. 향후 한국 물류기업과 합작해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약 150억 원을 투자해 5,000평 규모의 창고를 건설해 한일 물류 화물의 보관, 선적, 물류가공 등의 창고사업을 2016년 10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 신항 배후물류단지는 부산 신항의 웅동지구(1단계 3차 부지)에 위치하며, 임대면적은 약 31.9만㎡, 임대 기간은 30년이다. 또한 자유무역지역(FTZ)으로 지정되어 법인세, 관세, 부가가치세 등의 감면 혜택이 있다.

한편 나이가이트랜스라인은 1980년 설립된 해상운송기업으로, 일본 내 5대 항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세계 24개국에 직항편을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출 혼재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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