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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용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
“TIACA 항공화물 포럼, 업계에 다양한 시각 제시할 것”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4년 10월 01일 (수) 15:42:21

   
  △김권용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장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TIACA가 주관하는 ‘2014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27th TIACA Air Cargo Forum & Exposition, 약칭 ACF 2014 SEOUL)’(이하 TIACA 포럼)의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0월 7일부터 3일 간 서울 COE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국내에서는 처음 유치한 것으로, 명실상부한 항공화물분야 세계 최대의 행사이자 축제로 불린다. 2년마다 한 번씩 대륙별 순회 개최방식을 따르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6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올해에는 ‘Breaking Barriers, Creating Opportunities(장벽을 무너뜨리고 기회를 창출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아울러 총 7회의 워크숍과 패널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물론 전시장 내 비즈니스 센터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교류를 도울 예정이다.

TIACA 포럼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처 김권용 처장에게 이번 행사의 의미와 프로그램 현황을 들어봤다.

   
  △2014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27th TIACA Air Cargo Forum & Exposition) 홍보 이미지(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Q : 국내에서 국제적인 항공화물 관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가?
A : 이번 행사를 위해 항공화물 분야 주요 국제기구인 TIACA(The International Air Cargo Association, 국제항공화물협회),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국제민간항공기구),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 세계관세기구)의 대표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또한 유력 화물항공사(스카이팀,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등)와 포워더(어질리티, 지오디스윌슨 등), 화주기업(ASML, 삼성 SDS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처럼 세계 항공화물 분야의 주요 업체와 인사들을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또한 대규모 항공화물 관련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 자체가 인천국제공항과 우리나라 항공화물 시장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TIACA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실적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 내 인천국제공항 부스의 모습(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Q : 언제부터 유치를 준비했나?
A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치단을 꾸린 것이 지난 2009년 3월이었다. 유치단은 공사와 관련 업체와 합동으로 구성했고,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후원했다. 당시 후보지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5개국이었는데, 막판에 싱가포르와 치열한 경합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항공화물 처리량은 2006년부터 세계 2위로 뛰어올랐지만 공사는 인지도와 영향력을 더욱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 방안 중 하나가 TIACA 포럼의 유치였다.

Q : 행사장에 찾아올 관람객은 얼마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세계적인 행사다보니 해외 관람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A : TIACA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간 3,000여명의 관계자들이 COEX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TIACA포럼은 등록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현장등록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해외 관람객 수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다.

다만 TIACA 포럼은 1962년부터 개최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행사이며, 해외 항공화물 업체와 주요 인사들이 매회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참여자 수는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Q : TIACA 포럼에서 관람객들이 눈여겨봐야 할 기조연설이나 프로그램 등을 3가지만 꼽아달라.
A : 우선 개막식 기조연설(7일 오전 9시)을 들 수 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레이먼드 벤자민(Raymond Benjamin)국제민간항공기구 사무총장, 쿠니오 미쿠리야(Ku n io Mikuriya) 세계관세기구 사무총장, 올리버 에반스(Oliver Evans) 국제항공화물협회 회장이 나선다. 기조연설은 올해 TIACA 포럼의 개최 의의와 항공화물 시장의 현황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공통세션(7일 오전 11시 15분)도 주목해야 할 내용이다. 이 시간에는 케이트 비타섹(Kate Vitasek) 테네시 대학 교수가 ‘비즈니스 상호 신뢰관계 구축을 위한 문제해결 방안(Breaking Barriers, Getting to ‘We’ in Business Relationship)’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비타섹 교수는 기업들이 승패에 집착하는 마인드를 떨쳐버리고 거래(Commerce)에 대한 접근법을 어떻게 재정립해야 하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나’의 이익을 고민했던 기존 접근법을 버리고 ‘우리’의 이해를 고민하는 접근법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하나는 오찬 연설(8일 오후 12시 30분)을 꼽겠다. 미국교통안전청(TSA) 관계자가 나와 항공화물의 보안을 이야기한다. 전 세계 항공화물의 약 30%를 차지하는 미국의 보안 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Q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TIACA 포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A : TIACA 포럼은 TIACA가 주관을 맡고, 개최지 기관의 주최로 개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업무도 분리되어 있다. TIACA는 행사 주관, 회의와 전시회를 위한 기획과 조직, 홍보, 회의장과 호텔 등 관련 서비스업체와 계약, 회의 주제와 연설자 선정 등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공사는 행사 주최, 한국 내 코디네이터, 패널 주제 선정과 구성, 국내 스폰서 유치, 국내 홍보 담당, 식음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 현장 모습(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Q : 준비위원회는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어떤 역할을 하는가?
A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TIACA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국적항공사, 물류기업, 관련 협회, 관광업계 등 총 22개 기관을 선정하여 올해 2월 준비위원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는 업계 전반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KOTRA와 무역협회, 관광공사, 호텔업계 등과 제휴를 통해 해외 물류 관계자들의 참석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Q :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행사가 있다면?
A : TIACA 포럼은 인천국제공항과 우리나라 항공화물 업계의 역량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패널을 준비했다. 또한 국내 항공사들은 물론 DHL, 페덱스, 폴라에어카고, 쉥커코리아, 지오디스윌슨, YG1,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우리나라와 아시아 항공화물 시장에 대한 그들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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