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하와 동결 등 토탈 서비스 제공

△한라평택냉장 외관 (사진제공=마이스터)
한라그룹 내에서 자동차 부품과 용품 유통, 물류 사업을 담당해 온 마이스터(대표 박윤수)가 종합물류서비스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냉장창고 운영사업인 ‘한라냉장’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평택과 오산 2곳에 들어선 한라냉장은 기존 동원과 아주, 삼진 등의 대형 냉장창고를 뛰어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인 5만 3,000평이다. 냉장 제품의 보관 가능 파렛트 수 기준으로는 전국대비 7.5%, 경부선 라인에 위치한 냉장창고 중에는 47.8%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 더불어 보관부터 입‧출하, 동결, 유통가공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작년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물류 수요의 거점인 수도권과 경기남부 지역 중간에 위치한 한라평택냉장, 한라오산냉장은 수도권 철도망(평택역, 오산역)과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있으며, 평택항과도 30분 거리에 위치해 전국 물류 배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 한-EU FTA의 영향으로 식품수입과 농산물 보관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냉장창고 적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며, 2012년을 기준으로 창고시설 점유율 역시 부산지역을 넘어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업계현황을 반영해 마이스터는 다양한 강점들을 활용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과 경기지사 비축기지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을 유치하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마이스터 관계자는 “최근 서민들의 식탁 물가를 가늠케하는 신선식품 지수가 7.4% 올랐고 특히 신선채소는 25.1%나 급등했다.마이스터는 국내 최대, 최신 시설과 축적된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제조, 유통가공까지 아우르는 통합 물류와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선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가능케 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