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물류설비 시연 시간 가져

CJ대한통운은 육군 종합보급창(창장 정부수 준장)이 지난 7일 자사 물류센터를 방문해 첨단 자동화 물류시스템과 선진 유통물류관리기법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견학은 양 기관의 물류운영 역량 교류와 유대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육군 종합보급창 소속 간부와 군무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경기 군포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 위치한 CJ올리브영 물류센터를 돌아봤다. 이들은 CJ대한통운의 센터 운영 프로세스와 특화된 물류시스템을 견학하고 각종 물류설비를 시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3,000㎡(약 7,000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이 물류센터는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는 헬스케어와 뷰티 등 제품의 보관, 유통가공, 배송까지 담당하고 있으며, DAS(Digital Assort System, 자동분류시스템), PAS(Piece Assorting System, 낱개분류시스템) 등 첨단 물류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주문관리를 위한 TCS(Total Control System), 입출고와 재고관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특화된 창고관리시스템인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최적의 차량 운행 경로를 산출해주는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등 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CJ GLS는 지난해 12월 육군 종합보급창과 선진 물류시스템‧경영기법 교류를 위한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사업을 통해 개발해 온 선진 물류시스템과 운영기술을 전수하고, 종합보급창이 보유한 군수 분야 노하우를 습득해 군 물류 관련 사업에 적용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소 박병수 소장은 “CJ대한통운은 그동안 몽골 민관사절단과 인도네시아 교통부 공무원 등 해외에서도 많은 단체의 견학을 진행하는 등 앞선 물류기술을 소개했다”며 “이번 견학을 시작으로 향후 심도 깊은 연구와 협력을 통해 상호 물류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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