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163명 모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정형택) 해기사 양성과정(오션 폴리텍) 입교식이 5일에 열렸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인 163명의 교육생 중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가 75%를 차지하고 절반 이상은 수도권 소재 대학 출신이다.

이들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6개월 간의 이론교육과 3개월의 승선 실습을 하게 되고, 이어서 여러 선사에 배치되어 추가로 9개월 간의 승선실습을 마치면 3급 해기사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에는 몽골에서 온 교육생 10명이 참가한다. 이는 우리 정부와 몽골 간의 해운․물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한국 교육생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고 해기사 면허를 취득한 후 앞으로 만들어질 한․몽 합작 해운 회사 또는 국내 해운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한․몽 해운 합작회사 설립과 우리 기업의 몽골 물류 터미널 사업 진출 등 한․몽골 간 협력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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