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등 만족시킨 ‘트리플-E’급

대우조선해양(대표 고재호)은 세계 최대 크기의 18,000TEU 컨테이너선 진수식을 옥포조선소 NO.2 드라이도크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2011년 덴마크 AP 몰러-머스크(AP Møller-Maersk)로부터 수주 받은 10척 중 첫 호선으로, 길이 6 m, 높이 2.5 m의 컨테이너 1만 8천 개를 한꺼번에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척당 선가는 약 2천억 원에 이른다.

특히 이 선박은 세계 최초로 경제성,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킨 ‘트리플-E’급(Triple-E Class: Economy of scale, Energy efficiency, Environment friendly)으로 건조되었으며 길이 400 m, 폭 59 m로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것과 같다.

이 컨테이너선은 진수 후 약 4개월 간의 안벽작업과 시운전, 명명식을 거쳐 오는 6월경 고객인 AP 몰러-머스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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