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조선소 건설 지원 및 운영기술 전수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적도기니의 수도 말라보에서 적도기니GE프로젝트부(위원장 Francisca Obiang)와 양국 간 항만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항만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국토해양부가 적도기니 수리조선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지원하고, 적도기니에 한국의 선진 수리조선소 건설·운영 기술의 전수 등 상호 협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적도기니는 인구 70만의 작은 나라로, 유전개발과 천연가스, 철광석 등 광물자원이 상당히 매장되어 있는 자원부국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인프라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석유개발과 상하수도, 건축 부분에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이번 정부 간 협력구축을 통해 항만분야에 대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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