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68억 원으로 흑자 지속

한진해운(대표이사 김영민)은 매출액 2조 9,207억 원, 영업이익 968억 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년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기 상황 속에서도 컨테이너선 운임 회복과 수송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2조 9,207억 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 매출액은 운임회복과 전년동기 대비 6.2%의 수송량 증가로 24.3% 증가한 2조 4,593억 원을 달성하였고 벌크 부문은 비수기 물동량 둔화와 선복 과잉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3,508억 원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은 주요 기간 노선인 미주와 구주 항로의 적극적인 운임 회복 노력, 성수기 물동량 증가,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하여 84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벌크 부문에서는 계속되는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용선 부문의 영업수지 호조로 3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다.

순이익에 있어서는 이자비용을 상회하는 영업이익 수준 달성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영업외 손실 중 외화환산손실이 778억 원 발생하여 47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였다.

한진해운은 4분기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의 미주항로는 4분기 미국 소비시즌을 맞이하여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특히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 등 미국 경기호전으로 물동량 증가와 함께 긍정적인 운임인상이 실현될 전망이다. 유럽항로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수요약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감속운항, 계선, 노선 합리화, 지속적인 운임회복 노력 등으로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벌크 부문에서는 동절기 난방 수요와 중국정부의 인프라 계획 추진 및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 등으로 물동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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