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터미널 등 현장 견학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지난 15일 에콰도르 생산조정부 루벤 모란 카스트로(Ruben Elias Moran Castro)차관이 방문해 항만운영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루벤 차관은 인천항 개요를 소개받은 뒤 I-PUS, PORT-MIS 등 IPA의 실시간 항만운영 정보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E) 등 물류 현장을 둘러보며 RFID 기반 화물 반출입 업무와 운영 상황을 견학했다.

루벤 차관은 에콰도르는 자국의 만따(Manta)항만에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며, 대한민국과 인천항의 항만개발 운영사례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항 모델이 에콰도르의 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생산조정부는 에콰도르의 산업생산부, 농축수산양식부, 외교통상부, 노동부, 관광부 등 5개 부처 간 업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에콰도르는 남아메리카 북서부의 공화국으로 만따항 외에 과야낄항, 볼리바르항, 에스메랄다스항 등 주요 항만의 현대화를 위해 민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인프라ㆍ제도ㆍ정보화시스템 분야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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