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맞아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치 제공” 다짐

창립 30주년을 맞은 SK해운(www.skshipping.com, 대표이사 황규호)이  '해상운송과 해양 연관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Beyond Great Shipping Company”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다짐이다.

우리나라 자원수송 역사 새롭게 써

[SK해운의 어제와 오늘] ‘Yukong Leader’호를 두바이에서 인수한 1982년 6월 29일. SK해운이 출범한 날이다.
30년 전 국가 정책물자인 원유수송을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디딘 SK해운은 우리나라 자원 수송의 역사와 함께 성장했다. 아니, 우리나라 자원수송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그날 이후 KS해운은 철광석, 석탄, LPG, LNG 수송 분야로 자원수송의 영역을 확대해 왔으며 현대 오더북을 포함하여 자사 선대 70척, 천만 DWT 규모의 선복량을 보유한 글로벌 자원수송 선사로 성장했다.

‘SK해운 스피릿’으로 승화된 패기와 열정

▲ 황규호 대표이사
[성장의 동력] SK해운이 글로벌 자원수송 선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 회사 황규호 대표는 “SK해운이 IMF 외환위기와 수 차례의 세계적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오늘과 같은 자원수송 일류선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SK의 기업문화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여기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으로 이어가는 패기와 열정도 한 몫 했다.  
SK해운에 축적된 이러한 패기와 열정은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끝까지 싸워 이기는 ‘SK해운 스피릿’으로 더욱 강하게 진화했다.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 SK해운은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준비했다. 사업구조를 혁신하는 한편 재무 안정성과 투자 여력을 제고하는 재무유연성을 확보하고 급격하게 커진 시황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구조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저시황이 지속됐던 2011년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되었다.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SK해운의 기업문화] SK해운이 강한 것은 비즈니스 혁신뿐 아니라 사람과 문화의 혁신을 함께 추진해 오고 있기 때문.
SK해운의 기업문화는 ‘One & Freedom’이라는 두 단어에 집약된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하고(freedom), 서로 다른 색상의 빛이 한 방향(one)으로 모아질 때 강철도 뚫을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이다.
황규호 대표는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SK해운은 역량이 뛰어난 구성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해왔다”면서 ‘Flexible Time제’와 ‘창의의 숲’을 예로 든다.
‘Flexible Time제’란 출퇴근 시간을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다. SK해운에서는 출근시간을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로 정해 운영하고 있다. 출근시간을 조금 늦춰 자기계발이나 가족들과 둘러앉아 즐겁게 아침 식사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 전체의 행복가치가 커졌다’는 것이 SK해운 측의 설명이다.
각 층마다 마련된 ‘창의의 숲’은 사무실 내에 숲으로 둘러싸인 녹색 휴식공간. 업무 중 잠깐 눈을 붙일 수도 있고 음악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고 아이디어도 구상할 수 있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는 최고의 시설이다.

해상수송·해양연관산업 세계 최고가 된다

[SK해운의 내일] SK해운이 30주년을 맞아 제시한 202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은 ‘Beyond Great Shipping Company’이다. 높은 곳을 향해 있다.
SK해운은 ‘해상운송과 해양 연관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과 ‘SK해운 스피릿’을 바탕으로 ‘2020년 Beyond Great Shipping Company’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끊임없는 가치 혁신에 힘쓰겠다는 다짐이다.
SK해운의 도약을 지켜 본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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