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운항만관은 하루 평균 5,3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에 설치된 ‘한국해운항만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종철)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개장된 이후 6월 19일까지 38일간 여수세계박람회 ‘한국해운항만관’을 찾은 관람객은 20만 120명으로 20만 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관람객 5,300여명이 방문을 한 셈이다.

여수세계박람회의 하루 평균 관람객이 당초 예상보다 적은 4만 8,000명 수준인 점과 저예산으로 설치된 점을 감안하면 ‘한국해운항만관’이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해운항만관’의 설치비용은 30억 원으로 이보다 5~10배 가량 많은 비용이 투입된 여타 기업관의 하루 평균 관람객수가 6,000~7,000명인 점을 고려할 때 투자규모에 비해 관람객 수가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콘텐츠와 실제 선박의 모형을 축소한 모형선박 전시물들은 초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해운 및 항만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를 위해 특정일을 ‘해양기업/단체의 날’로 지정하여 이 날 ‘한국해운항만관’을 관람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이벤트행사를 펼치고 있다.

 

6월 9일(토)과 10일(일)은 ‘폴라리스쉬핑과 하모니크루즈의 날’로 정해 관람객 1,000명에게 ‘버블건’을 선물했으며, 6월 15일(금) ‘한국해운조합의 날’에는 조합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조합 50주년을 기념하는 우산 500점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줬다.

이어 6월 28일(목)은 ‘울산항만공사의 날’로 지정됐으며, 이 날 관람객들에게 홍보물과 함께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행사는 7월에도 계속된다. 7월 10일(화) ‘인천항만공사의 날’을 시작으로, 7월 13일(금) ‘한국선주협회의 날’, 7월 14일(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의 날’, 7월 18일(수) ‘해양환경관리공단의 날’, 7월 20일(금, 예정) ‘한국선급의 날‘ 행사가 있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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