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 투자, 포승읍 신영리 일원에 37만 4천㎡ 규모

경기도는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 사업이 완료(2011.11)됨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2단계 개발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경기도는 12일 평택항마린센터에서 김문수 경지도지사 주재로 전재우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각 부두별 운영사 대표, 이상기 평택항발전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 염동식 도의원, 한강희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장,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밝힌 계획에 따르면 도는 약 4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경기도 포승읍 신영리 일원에 37만 4천㎡(11만평) 규모의 2단계 항만배후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와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1단계 항만배후단지의 입주 완료율이 80%를 넘기고 있고, 아직도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요청이 있어 2단계 배후단지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해외 우수 자동차 부품, 글로벌 물류기업 외자 유치 등을 통해 평택항을 자동차 수출입항만으로 특성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평택항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평택항만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방안으로 4만 3천 평에 달하는 도 소유의 포승물류부지를 평택항만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도의 현물출자안은 지난 5월 경기도의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평택항만공사의 자본금은 현 8억 5천만 원에서 876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평택항만공사는 자본금 확충으로 2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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