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한국선주협회장, 하반기 협회 중점 과제 제시

국적외항선사 단체인 한국선주협회는 올 하반기 해운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회장은 6월15일 천안소재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열린 2012년도 사장단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해운시장 상황이 단기간에 개설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고 올 하반기 협회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시켜 추진할 위기극복 과제를 제시했다.

이종철 회장은 “우리 해운시장은 세계경기 불황에 더하여 구조적인 선복과잉과 고유가로 인해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의 저시황이 단기간에 개선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며 “각 회원사 와 협회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비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종철 회장이 올 하반기 협회차원에서 중점 추진하겠다고 제시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유로존 쇼크와 장기해운불황에 대비하여 국내 정책 금융기관의 금융지원 확대를 계속 촉구하고 선박 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국내 발전사를 비롯한 대형화주들의 장기 화물운송계약 체결 시, 국적선 운송이라는 원칙이 반드시 확립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 하겠다.

◆해운 여건이 점차 악화되는 것에 대비하여 정책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선제적으로 국가적인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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