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4분기 내 AEO 인증도 완료

모락스가 물류보안경영시스템인 ISO 28000 인증을 획득했다.

모락스(www.molax.co.kr, 대표 이도희)는 지난 8일 조남수 한국선급 인증원 원장, 이도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소문동 유원빌딩 사옥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ISO 28000(물류보안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모락스는 이번 ISO28000 인증 획득으로 해외법인 및 각국의 대리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물류 사업에서 통관절차 간소화와 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모락스 측은 “내년 2분기 내에 관세청의 통관상 우대혜택 인증인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라며 “향후 국제적으로 화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기업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SO 28000 인증이란 공급망 사슬(Supply Chain) 전 단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력 및 화물에 대한 보안 위험성을 줄이고 물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제정한 기준으로, 이를 취득한 기업은 국제 표준에 적합한 물류보안체계가 확보되었음을 공인 받게 된다.

모락스는 지난 2011년 1월 (주)한라씨엔엠(차덕선 전문위원)과 ISO 28000 인증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보안시스템에 관한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받아 왔으며, 이번에 ISO 인증기관인 한국선급을 통해 2단계의 심사 절차를 거쳐 인증을 완료했다.

모락스의 이도희사장은 "이번 ISO28000 인증 획득을 계기로 잠재 위험을 완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해 협력업체와 잠재 고객들에게 한층 수준 높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국제표준에 맞는 물류보안경영시스템을 구축했음을 국내외적으로 공인 받는 계기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ISO 9001 등 관련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표준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부산신항에서 3PL, 보관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인 MS 디스트리파크에서도 내년 상반기에 취득을 목표로 AEO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락스는 1987년 설립한 국제복합운송업체로, 전세계를 향한 ‘소량화물혼재업’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신항 북컨배후부지에서 3PL, 보관업 등을 영위하는 MS 디스트리파크(주)(www.msdistripark.co.kr)와 보세운송, 국내외화물운송주선업체인 (주)올웨이즈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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