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4월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확인한 결과 16만9,786TEU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16만7,822TEU 보다 1.2% 증가한 규모로 전월(3월: 16만4,012TEU) 대비 3.5% 증가하였으며, 수출입화물은 16만3,410TEU로 1.2% 증가, 환적화물은 1,595TEU로 12.7% 감소하였다. 이 중 수입물량은 전년동월 대비 5.2%로 증가했다. IPA는 유가상승과 원료가격 급등에 따른 확보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4월까지 누적물동량도 61만1,028TEU로 전년동기 59만4,518TEU 보다 약 2.8% 증가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는 중국의 춘절과 국내의 명절 영향으로 물동량 처리량이 다소 낮았던 것으로 이미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지난해 인천항은 컨테이너물동량 190만TEU 처리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최고의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인천항 유관업단체의 많은 도움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에서 처리한 월간 최대 물동량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17만7,476TEU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