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창고업·육상화물운송업 등에 지원 계획 수립하기로

평택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하역업과 화물운송업, 창고업 등 관련 일자리와 항만 관련 업체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시는 3월 항만관련 업체 변동사항과 평택항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를 분석한 결과 일자리와 업체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항만관련 업체는 총 355개사, 항만 종사자수는 6천821명으로 전년 대비 각 9%, 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항만관련 업체의 연평균 창업 증가율은 11.9%로 해마다 약 30개사 정도가 늘고 있고, 평택항에 진출한 가장 많은 업체수의 업종은 물품공급업, 창고업, 육상운송업, 용역업 순으로 나타났다.

항만 종사자수는 지난해 5천510명보다 24%가 증가했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높은 업종은 창고업, 일자리 창출의 연평균 증가율은 8.2%였다. 항만관련 업체의 지난해 지방세 납부는 70억4천400만 원(2007년 19억 원)이며 지방세 납부 대상 267개 업체 가운데 상위 15개 업체가 전체 납부액의 71.4%를 차지했다.

시는 고용 창출과 부가가치 발생 효과가 높은 창고업과 육상화물운송업 등을 적극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항만 활성화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커 항만의 성장 효과를 지역발전에 연계시키는데 업무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