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우체국쇼핑 등도 오는 7월부터 제공할 것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와 한컴오피스에서 인터넷우체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국우체국을 통해 우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컴이 IT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우편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우체국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고 한컴은 한컴오피스에서 타 소프트웨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서로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터넷우체국의 e-그린우편 서비스가 한컴오피스에 포함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컴오피스 사용자가 한컴오피스 메뉴의 ‘e-그린우편’을 클릭하면 작성된 문서가 바로 인터넷우체국에 접수 돼 우편물로 제작·배달된다. 직접 우체국을 찾아가거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따로 접속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또 우정사업본부가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나만의 우표, 경조카드, 우체국택배, 우체국쇼핑 등의 서비스도 MOU 체결 후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에 반영되어 오는 7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에 e-그린우편 등 인터넷우체국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고 편리하게 되어있어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한컴과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공동마케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며 제공되는 서비스의 범위를 우체국 금융서비스로도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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