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택배, 우체국쇼핑 등도 오는 7월부터 제공할 것
이번 협력은 전국우체국을 통해 우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컴이 IT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우편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우체국의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고 한컴은 한컴오피스에서 타 소프트웨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서로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터넷우체국의 e-그린우편 서비스가 한컴오피스에 포함되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컴오피스 사용자가 한컴오피스 메뉴의 ‘e-그린우편’을 클릭하면 작성된 문서가 바로 인터넷우체국에 접수 돼 우편물로 제작·배달된다. 직접 우체국을 찾아가거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 따로 접속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또 우정사업본부가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나만의 우표, 경조카드, 우체국택배, 우체국쇼핑 등의 서비스도 MOU 체결 후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에 반영되어 오는 7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에 e-그린우편 등 인터넷우체국 서비스를 이용하기 쉽고 편리하게 되어있어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한컴과 구체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공동마케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며 제공되는 서비스의 범위를 우체국 금융서비스로도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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