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와 합동 훈련도 진행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문해남)은 인천항의 각종 재난에 대한 대비체제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2일부터 3일간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훈련기간 동안 인천항만청 청사 3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10여명의 직원이 24시간 상주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으로는 전력공급 중단으로 갑문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인천항 선박 입출항과 물류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점을 대비해 비상발전기로 갑문을 작동하는 훈련을 인천항만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항로상 선박 충돌사고 발생에 대비한 도상훈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최근 강진과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로 많은 일본 항만의 운영이 불가능 했던 점을 감안하여 지진발생 대비․대응 태세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박성규 인천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의 미비점을 발굴․보완해 어떤 경우에도 안전한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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