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받기 어려운 주민 위해 마련


금천구청이 택배 대리수령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 대리수령 서비스는 맞벌이부부 등 평일에 집에서 택배를 받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신청을 받은 동주민센터는 주민을 대신해 택배를 받아 보관하고, 해당 주민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수령 사실을 안내한다. 주민은 3일 이내 방문해 물품을 받아 가면 된다. 단 물품훼손이나 분실 등 운송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동주민센터가 책임지지 않아 쉽게 부패되거나 고가의 물품, 부피가 큰 물품은 제외된다. 착불 요금을 내는 택배의 수령도 불가능하다.

금천구청은 현재 가산동, 독산4동, 시흥4동 총 3개 동에서 6개월 간 시범서비스를 시행한 후 구 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주민은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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