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수송분담률, 2020년까지 18.5%로 확대

2020년에는 전국 주요도시가 KTX 고속철도망을 통해 1시간 30분대로 연결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4일 확정·고시했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현재 368.5km에 불과한 경부고속철도의 고속(화)철도 구간이 2020년에는  2,362.4km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1시간 30분대 고속철도 서비스범위가 인구의 60 → 83%로 확대된다.

아울러 철도연장은 3,557km에서 4,934km로 확충되고, 복선화율은 49.6%에서 79.1%, 전철화율은 60.4%에서 85.0%로 높아진다.

국토부는 이번 철도망 확충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경우 국가교통체계가 철도중심 교통․물류체계로 전환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 여객수송 분담률은 현재 2008년 15.9%에서 2020년 27.3%로 증가하고, 화물수송 분담률은 2008년 8.0%에서 2020년에는 18.5%로 확대되어 연간 6.8조원의 사회적 편익과 774만 톤의 CO2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철도망 구축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연간 91조원의 지역총생산이 추가 발생되고, 2020년까지 철도건설 과정에서 198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3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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