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위험 관련해 성명서 발표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이 일본의 원전 사고에 대해 지난 17일 성명서를 통해 선원 안전을 위한 대비책 마련을 요구했다.

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 누출과 피폭위험이 있음에도 선주들이 비용 문제를 이유로 항해중단과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아 선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연맹은 선원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위험지역 항해에 관한 제한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동북부(4개 현)해역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방사능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일본 전 해역을 항해제한과 위험지역으로 설정하고 선원·선박 안전계획을 수립해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원에게 일본해역 항해를 거부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연맹은 일본선원노조에 애도를 표시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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