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월 23일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김창준 前미연방 하원의원을 초청해 ‘신공항 개발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북아허브공항포럼(회장 서의택)과 부산발전연구원(원장 이언오)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허브공항포럼 회원과 부산상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다. 前미연방하원의 김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동남권 국제공항 입지, 부산신항과 신공항의 연계개발, 물류와 무역, 교통의 허브로 동남권 신공항의 건설방향을 제시한다.
김 의원은 국내에는 단 한 개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이 있으나 1천5백만 동남권 주민과 기업들이 물류비용을 추가로 들여가면서 인천공항을 이용하고 있고, 북한의 미사일 사정권이 인천공항까지 포함되어있어 안보 차원에서도 제 2의 허브기능을 가진 동남권 신공항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공항제도와 운영비, 공사비, 환경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김창준 前미연방하원의원은 대전중학교와 보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1년 남가주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지난 1976년 설립한 토목설계회사 제이킴 엔지니어스(JayKim Engineers)는 캘리포니아 5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치 입문은 캘리포니아 주 다이아몬드 바 시의원 당선으로 시작했으며 시장을 역임했다. 이후 공화당 하원의원 등 제103·104·105대(1993~1999) 3선 의원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중앙매체에 칼럼게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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