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사장 이석희, hmm21.com)이 31일 연지동 사옥에서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43명의 신입사원과 가족, 이석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령장 수여와 부모님께 꽃다발 증정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석희 사장은 축사에서 “해운업은 그 어느 산업보다 국제화되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며 “선배 임직원들이 해온 것처럼 열정과 도전의식을 갖고 현대상선의 새로운 역사를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저녁만찬에서 신입사원과 가족, 이석희 사장을 포함한 현대상선 임원진은 서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 김승훈 씨(27)는 “사회인으로 첫 걸음을 떼는 날 사장님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어 깜짝 놀랐다.”며 “특별한 자리를 통해 격려 받은 만큼 멋진 인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1월 3일부터 부산신항터미널 방문과 방선체험 등을 통한 해운 실무교육을 받은 후, 2주간 마북리 인재개발원에서 그룹의 新조직문화 ‘4T’를 체득하는 합숙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월 7일부터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취업난 속에서 입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운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에 가족을 초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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