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택배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설 특별 수송시스템 가동에 들어간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설 연휴를 맞아 택배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7일부터 전국 물류센터와 지점에 추가 차량과 인력을 배치하는 등 명절 특별 수송시스템 가동에 돌입한다. 동부택배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해 24일에서 25일경 물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히고 “설 명절 동안 택배물량이 평상시에 비해 2배 이상 집중되기 때문에 이용 고객께서는 연휴 1주일 전인 24일까지 택배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동부택배는 늘어나는 물량에 대비해 지난해 27일 대전 택배터미널을 증축 개장했으며, 각 지점과 터미널을 운행하는 간선차 투입대수와 분류인력을 평시대비 30% 이상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물량은 고객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출고 일정을 조절하는 등 출고 물량을 최대한 분산시켜 물류센터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과 주요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물량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으로 권역별 상품의 선분류를 실시하고, 이형화물의 집하자제와 소형 봉투류 행랑작업을 통해 택배 배송을 다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동부택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강추위와 폭설이 잦은 관계로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이 과일 등을 선물로 보낼 경우 스티로폼 등 보온재로 상품을 포장한 후 택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이번 설에는 구제역 등의 문제로 인해 축산물 보다는 과일류나 건강식품, 수산물이 선물의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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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택배는 설 연휴 전에는 생물의 경우 28일까지 일반상품의 경우 30일까지 집하를 실시할 계획이며, 연중 가장 물량이 폭증할 때라 콜센터를 이용하면 오랜 대기시간이 소요되므로 가급적 홈페이지(www.dongbuexpress.co.kr)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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