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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 5개 기업 신규 인증 획득…
제 4차 화물운송서비스우수기업인증 발표 결과 총 21개 기업 인증 받아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1년 01월 03일 (월) 17:47:19

국토해양부와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가 12월 28일 제 4차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금강물류, 경동물류, 주식회사 명일, 합동물류, 삼성종합물류 5개 기업이 신규로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동원산업, 한진, 동부익스프레스, 로젠, 삼영물류, 영일기업, 농협물류, 부일로지스 등 16개 기업이 2008년에 이어 재인증을 받았다. 신규 인증 기업과 재인증 기업을 합해 총 21개 기업이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한진, 동원산업 인증제 최초 AAA등급
제 4차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심사는 산·학·연의 서비스품질 전문가와 물류전문가 25명의 전문 심사단을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 2단계의 엄격한 심사로 진행됐다. 그리고 심사단의 결과를 가지고 국토해양부 관계자와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인증 운영위원회의 최종심의 단계를 거쳐 21개 인증기업이 확정되었다.

이번 심사결과 한진과 동원산업이 화물운송서비스 우수 인증기업 중 국내 최초로 AAA등급을 받으며 200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금강물류와 경동물류, 주식회사 명일, 합동물류가 AA등급 발표에서 신규로 인증을 획득했고, 동부익스프레스와 로젠, 삼영물류, 유성TNS, 하이로지스틱스, 한솔CSN, CJ GLS가 재인증을 받아 총 11개 기업이 AA등급 인증기업으로 선정되었다. A등급에서는 삼성종합물류가 올해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농협물류와 부일로지스, 삼화운수합자회사, 영일기업, 하나로TNS, 한국통운, 한백뉴로텍이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심사 결과를 정리해보면 총 16개 기업이 2008년에 이어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서 우수한 서비스품질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5개 업체는 지속적인 개선의 노력을 통해 신규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국토해양부 박상열 물류산업과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주요 물류 대기업과 대기업 못지않은 서비스품질과 운송 역량을 갖춘 중견·중소 물류기업들이 인증 제도를 통해 발굴되고 있는 것은 큰 수확”이라며 “국내 화주사는 화물운송기업의 운송능력과 서비스 수준을 정부 차원에서 인정하는 본 인증 제도를 통해 화물운송 위탁업체 선정 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총 30개사이다.

   

물류 인프라 능력, 고부가 가치 창출, 차주에 대한 배려 등 특징 뚜렷해
이번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로 운송서비스의 ‘본원품질’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서비스품질은 ‘본원품질(Technical Quality)’과 ‘전달품질(Functional Quality)’로 구분할 수 있다. 화물운송기업의 서비스품질에 있어 ‘본원품질’은 ‘실질적인 운송능력’ 보유 여부를 말한다. 현재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다단계 거래운송, 지입료에 의존하는 구조로 서비스의 ‘본원품질’인 ‘실질적인 운송능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양산되고 있다. 이는 물류서비스의 수준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이번 인증 기업들은 화주사로부터 의뢰 받은 물량을 직접 운송할 수 있는 인프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정한 직영차량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운송서비스품질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두 번째는 저가경쟁을 통한 단기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고부가 가치 서비스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모든 기업이 ‘서비스 기업화’ 되는 글로벌 트랜드 속에서 국내 물류기업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국내 화물운송시장이 단기성과에 집착해 저가경쟁과 기업의 수익성 악화, 서비스품질 저하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 가치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사적인 품질관리체계를 구축,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들이 인증을 받았다.

세 번째 특징으로는 이번 인증 기업들이 운송기사와 차주를 중요시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물류기업에 있어 운송서비스 품질을 실질적으로 전달하는 사람은 운송기사와 차주다. 결국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접점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그래야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과 작업환경 관리 등을 통한 근로의욕 증대, 지속적인 교육 시행, 우수 직원 선발과 포상 등의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과거의 무조건적인 고객서비스 실천을 강조하던 측면에서 탈피해 훌륭한 고객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자부심과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고객에게 기업의 가치를 최종적으로 전달하는 운송기사와 차주에게 많은 배려와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이번 인증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운송서비스우수기업인증제'란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은 국내 화물운송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운송서비스의 품질을 재고하는 한편, 화주 등 운송서비스 이용자에게 국내 물류기업들의 운송능력에 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다. 2년에 한 번씩 심사·발표되는 인증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고 전문경영컨설팅 기업인 KMAC가 인증심사와 인증업무를 대행하여 결과를 발표한다.
인증심사는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경영전략, 자원과 환경관리, 운송 프로세스 관리, 정보시스템, 경영성과 등 5개 분야에 대해 총 12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기업은 1,000점 만점에서 700점 이상을 획득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700점 이상 획득한 기업 중에서 900점 이상인 기업은 AAA(Triple A)등급, 800~899점을 받은 기업은 AA(Double A)등급, 700점~799점인 기업은 A(Single A)등급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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