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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 달라지는 우편·금융 서비스
다문화가정 EMS 요금 15% 할인
이경성 기자 | bluestone@klnews.co.kr   2010년 12월 28일 (화) 14:22:06

내년부터 다문화가정은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고 국내 체류 외국인들은 맞춤형 우체국 출장소에서 우편과 환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 부치는 해외송금액이 건당 1천 달러 이하에서 연간 5만 달러까지 늘어나며, 취약계층은 최대 연 3%의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우편물 종적조회와 우체국택배 신청 등 우편서비스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새해부터 국민들이 편리하게 우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국제특급 요금 할인=외국인 주민센터나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등록된 다문화가정은 모국으로 우편물을 보낼 경우 우체국 국제특송(EMS)요금을 10~15% 할인받는다.  혜택을 원하는 다문화가정은 지역내 가까운 우체국에서 외국인 등록증이나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시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지자체(전라북도, 충청남북도는 이미 시행)와  협약 체결 후에 할인혜택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행 시기는 지역별로 다르다.

◎해외 송금서비스 확대=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시한 외국환 거래규정(제 2~13조)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건당 1천 달러 이하만 가능했던 해외 송금이 연간 5만 달러까지 일반은행 수준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할 경우 몇 차례에 걸쳐 보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 8월에도 기획재정부에 송금 한도액을 조정해 줄 것과 지정거래외국환은행에 체신관서를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친서민 금융 지원=소득 수준은 낮지만 정부의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 계층과 그 가구원에게 연 3%p의 우대금리를 준다. 가입금액은 1인당 900만 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최고 3년이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자와 보육시설 운영자, 관련 종사자, 이용자에게 최고 1.3%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보급된다. 다자녀 가구의 보장성 보험도 두 자녀는 0.5%, 세 자녀 이상은 1.0% 할인된다. 연 7%의 우대금리를 주는 새봄자유적금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판매되며, 올해 저소득층 10만 명이 가입한 소액서민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세대원 수가 많은 근로가장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기준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스마트폰 우편서비스=앞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우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우편번호 검색, 우편물 종적조회, 우체국 특산품 소개, 우편 핸드북, 메일 서비스는 물론 우체국 택배와 국제특송(EMS) 신청, 경조카드 신청, 나만의 전자그림 카드, 꽃배달 서비스, 우체국 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축이 완료되는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시행진다.

이밖에 소액 우편요금의 결제 편의를 위해 무인 우편기기에서 선불교통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외국인 주민센터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는 우체국 출장소가 설치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우편과 외화 환전, 송금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우체국 택배 픽업과 배달 현장에서 우편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재할 수 있으며, 청각·언어장애인이 영상전화기로 우체국 콜센터와 수화 상담도 할 수 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돕는 온누리 상품권을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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