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과 미국에 이어 기술 강국인 이스라엘에까지 진출, 중동지역으로 수소전기트럭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Colmobil)’, 수소 생산업체 ‘바잔(Bazan)’,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Sonol)’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 초기량은 미미하다. 하지만 향후 중동지역 확대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전달될 차량은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사진)으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언제부턴가 물류서비스 없인 생활물류뿐 아니라 산업시장의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게 됐다. 변방에서 산업시장을 지원만 하는 업에서 물류서비스는 이제 시장의 주인공에 오른 셈이다. 그러는 사이 물류신문은 2022년 12월 1일 800호 발행을 맞았다.물류신문은 800호 발행을 맞아 지난 2018년 10월 15일 발행된 701호부터 2022년 11월 15일 발행된 799호까지 총 99호의 물류 신문에 실린 국내 다양한 관련 뉴스들 가운데, 다시 한 번 곱씹어봐야 할 중요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봤다. 산업과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15일의 고비’를 못 견디고, 파업 16일을 넘어서면서 총 파업의 갈림길에서 복귀 수순을 밟게됐다. 9일(금요일) 최종 파업 지속 여부에 대한 조합원 투표결과, 조합원 과반수(61.48%)의 파업 철회 찬성으로 총파업은 최종 철회됐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물류시장의 노동 투쟁력은 크게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자칫 화물연대 조직 존속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반면 파업 여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투표는 부산지역부터 투표없이 해산하면서 일찍부터 정부의 완승이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표방하고, 첫 번째 운송거부에 나선 시점은 20여 년 전인 2003년 5월. 당시 파업 명분과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은 20여년을 돌아서 점검해 보니 판박이처럼 똑 같다.첫 번째 이유는 경유가격 인상, 그리고 다단계 알선에 따른 운임하락, 지입제도 따른 화물 차주들의 노예화 등이 주요 이슈였다. 첫 파업 원인은 운전자들 즉 화물연대 노조원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이 너무 낮아서 다. 파업 종결 결과도 유사하다. 첫 파업을 개시하고 15일 정도의 시점이 지나니 산업계 전반에서 우려하던 문제가 현실화되면서 여론을 악
SPC(회장 허영인)가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표방, 이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 특히 이번 TF는 노동환경 및 근무 여건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이번 TF는 안전경영위원회가 참여, SPC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이 각 사별로 인사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특히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 야
필자는 1990년 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화물차량을 관리하는 행정기관 담당자들에게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에서 ‘화물 차고지 제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화물운수사업에 필수 요건인 ‘차고지 제도’를 담당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경우 이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아마 이 제도에 대해 정확한 이해하고 대안을 내 놓을 수 있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화물차량에 대한 행정업무 현실이 충분한 업무내용 이해 없이 이뤄지는 현실에서 화물 차고지 관리 담당 공
지난 24일 0시를 기점으로 화물연대 총 파업개시 이후 첫 번째 정부와의 교섭이 28일(월요일) 오후 2시에 있었지만 결과는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나 ‘빈손’ 교섭으로 마무리 됐다. 이에 따라 건설 현장과 산업 물류시장의 차질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와 정부는 첫 번째 교섭에서 현 파업 상황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상테이블에 앉았다.이 자리에서 화물연대 관계자는 “정부의 현실적으로 위헌소지가 있는 업무개시명령 철회와 화물연대 요구안에 대해 실질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국토부 입장을 요구했다”며 “국토부와 합
한샘서비스는 국내 유일의 배송·설치조립 물류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이전에도 몇몇 물류기업이 관련 서비스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 결과적으로 한샘서비스는 과거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기반으로 택배산업이 물류시장을 견인한 것처럼 국내 배송·설치 조립관련 산업군의 성장을 위한 미래시장을 보고 외롭게 혼자 시장을 떠맡고 있는 셈이다.그럼 한샘서비스는 설치 택배시장에서 어떤 시장 영역을 공략하며, 왜 어려운 택배사업자 면허를 유지하면서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걸까?사실 국내 대다수 홈인테리어 기업들은 한샘과 리바트, 신세계
국내 산업시장에서 설치 물류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샘서비스가 지금까지의 설치택배 통념을 바꾸고 독보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존 물류기업도 엄두를 못 내던 서비스 영역을 확고히 하고 있다. 사실 국내 설치물류시장에서 택배사업자 면허를 취득(2019년), ‘배’ 번호 택배차량을 기반으로 합법적인 설치택배 서비스를 3년 간 제공해 온 사업자는 한샘서비스가 유일하다. 1등 택배기업조차 감히 엄두를 못 내는 설치택배서비스 영역에서 한샘서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홈인테리어 시장을 기반으로 한 택배배송과 설치조립 택배서비스 물량만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부산 신항을 포함해 컨테이너 보관 임시 주차장이 점차 포화상태로 치닫고 있다.정부는 11월28일(월요일) 화물연대와 본격적인 대화를 통해 이번 총파업에 따른 현 물류대란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화물연대 집행부는 기존 협의안을 훼손할 경우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 요소로 작용할 수 있어 협상의 폭은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의 전향적인 협상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개시를 통해 이번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물류현장의 경우 대다수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이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6월 초 총파업에 나섰다 정부 중재안으로 8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던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위원장 이봉주, 이하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개악저지, 일몰제 폐지, 차종·품목확대’란 캐치프레이 다시 걸고 오는 11월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 선포에 나선다고 밝혀 산업계의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화물연대가 또 다시 총파업 카드를 꺼내든 배경은 무엇일까? 가뜩이나 안 좋은 경제상황에서 총파업에 다시 나설지에 대해서도 산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회 법안 발의 후 정쟁만 가속, 강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17일 공동 개최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생물업) 발전 기본계획’ 공청회(사진)에 대한 업계의 호응이 낮아 보다 면밀한 추가 보완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공청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계획이 너무 거시적 내용만을 담고 있다”며 “생물업 사업자들과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장점을 제시하지 못한 만큼 좀 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밀한 발전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 관계자는 “업계 의견을 가장 많이 수집해 계획에 반영했다고 했지만, 물류현장의 요구와
국내 택배사업자 대리점(영업소) 연합회 대표 종사자들로 구성된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가 별도의 사단법인 협회 설립을 위해 창립(발기인)총회(사진)를 지난 11월13일 개최했다. 이에 따라 택배 근로자들의 대표 겪인 택배노조와 별개로 국내 택배사업자 대리점들의 별도 협회도 출범해 향후 국내 택배시장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예고 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부분은 이번 총회에 국내 빅 3 택배회사중 롯데택배를 제외한 국내 1등 택배회사인 CJ대한통운 남재현 상무, 택배사업 원조기업인 한진의 권경렬 상무, 로젠택배 노일환 본부장이 참석,
한국통합물류협회(이하, 통물협)가 지난 10월 국내 손해보험사 6개사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단체 계약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향후 협회 회원사들의 물류창고(센터) 재산종합보험 계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통물협이 새로운 보험 상품을 협회 차원에서 마련함에 따라 그간 회원사 및 운영사업자들의 보험가입 과정에서 겪었던 각종 애로사항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그 동안 각종 물류센터 화재사건으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기존 물류창고 대상 화재보험이나 영업배상 책임보험의 경우 보험가입이 거절되곤 했다. 특히 가입되더라도
한샘이 리빙 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2023년도 조직 개편 및 이에 따른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에서 한샘은 기존 온라인 사업본부와 인테리어 사업본부를 통합, 홈퍼니싱 본부를 신설하고, 통합플랫폼의 론칭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DT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의 조직을 강화했다. 또한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을 내부 승진시켜 책임경영도 강화했다.한편 김윤희 상무를 전무로, 김종필 이사를 상무로, 3명의 이사 대우를 이사로, 계열사 포함 총 8명의 부장을 이사 대
생활 물류시장의 핵심 시설인 도심 택배 분류터미널들에 외곽 쫓김 상황이 확산 및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라도 물류산업을 서비스업이 아닌 설비 시설투자 산업으로 관점을 바꿔 관련 정책 및 행정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심 내 물류거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천문학적 비용이 지속적으로 투자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정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택배사업자 관계자들은 “지금 자리에 앉아 울고 싶을 정도로 지금의 택배서비스 안팎 상황이 너무 어렵다”며 “고객 편의를 높이려고, 그 동안 애써왔던 노력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가트너(Gartner)는 매년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정해 발표한다. 가트너가 뽑은 2022년의 전략적 기술 트렌드(Gartner Top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12가지 중 눈에 띄는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초자동화를 뜻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이다. 가트너는 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전략적 기술 트렌드로 꼽았을까? (가트너는 ‘2021년 10대 전략 테크놀로지 트렌드’에선 하이퍼오토메이션을 1위로 선정했다.) 경영학적인 측면에서 하이퍼오토
밤만 되면 도로주변에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 주정차 장면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좀처럼 개선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일부지역에선 불법 화물차량 주차 암묵지대 덕분에 인사사고를 비롯해 각종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왜 대형화물차들은 정상적인 주차장이 아니라 도심주변에 불법주차를 계속하고 있는 걸까?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에서 운수사업허가 조건 중 필수 요건인 화물차들의 현 차고지 제도에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현실과 동떨어진 차고지 확보 규제, 정부는 ‘나 몰라’ 방치화물자동
대한민국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생활물류 대표 업종 택배 핵심시설인 ‘도심 분류터미널’들이 기약 없이 도심 외곽으로 쫓겨 밀려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물류시장 뿐 아니라 전반적인 물류서비스 파행이 불가피해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여기다 통상의 물류 거점시설들 역시 도심 인근엔 설자리를 잃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처럼 크고 작은 도심 물류터미널들이 시민들의 민원과 혐오시설로 치부되면서 지자체들과 정부정책에서까지 관심 밖으로 내몰리고 있다. 각종 물류시설들의 경우 허가는 고사하고 건축허가를 받은 곳까
국내 육상운송 물류시장에서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유럽의 스위스에선 종합 누적 운송거리 500만km를 돌파했다. 이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2020년 10월 스위스 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 누적 주행 거리 500만km를 넘은 세계 최초의 사례이자 유일한 사건이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총 47대가 수출됐다. 스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