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투자시장의 악화, 그리고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물류 스타트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스타트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성공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물류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오늘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실제 투자 관계사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투자유치에도 청신호를 켜고 있는 상황이다.‘디포스트(DPOST)’ 중심으로 물류 서비스 확대하는 디버디버는 퀵서
물류스타트업 입장에서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시간이 IR(Investor Relations)이다. 이 IR을 통해 대면하는 투자관계사들, 특히 VC(Venture Capital)사는 실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역할을 한다. 지금의 물류 스타트업 투자 침체 상황을 실제 VC 관계자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VC업계 관계자들은 물류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것이라고 말한다.빠르게 변화한 시장의 분위기 파악해야VC 관계자들은 가장 중요한 점이 변화한 투자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는 것
이른바 ‘성공가도’를 달리는 것처럼 보였던 주요 물류 스타트업들이 위기에 빠졌다는 뉴스가 인터넷을 장식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여름 즈음이다. 하지만 물류 스타트업들은 이미 지난해 3월 이후부터 투자시장에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들이 직접 말하는 현재 물류 스타트업 투자시장은 어떤 상황일까.‘외형적 성장’보다 ‘실질적 성장’ 더 중요해져물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가장 피부로 체감한 투자시장의 변화는 투자 관계사들이 근본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달라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물류가 한창 주목받았을 시기에는
지난해 중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들의 이름이 뉴스 지면을 뜨겁게 달궜다. 공교롭게 물류 스타트업이라는 한 울타리로 엮을 수 있는 이들 업체가 언급된 뉴스의 주제는 아쉽게도 ‘경영 위기’였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 돈이 몰린다고 할 만큼 투자열풍이 불었던 물류 스타트업 투자시장에는 이제 찬 바람만 불고 있다. 대표적 성공사례로 이름을 올렸던 이들 기업들이 줄줄이 위기를 맞이함에 따라 물류 스타트업 전반에는 더 차가운 투자 혹한기가 찾아왔다.하지만, 결국 이 위기도 이겨내야 한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물류산업의 중요도는 올라
포스코플로우의 프로젝트 물류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한세혁 신성장물류실 대리는 젊은 나이에 국내외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실무자로 프로젝트 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우수한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한세혁 대리에게 프로젝트 물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직접 발품 팔아 운송 여건 파악해야“대학 시절에 해외 플랜트를 공부할 기회가 있었는데 큼지막한 화물을 옮기는 것이 멋있더라. 인턴 시절에도 여러 사업부를 경험했는데 그때도 프로젝트 물류가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의 물류업무는 정기적으로 물량이 발생하고 정해진 프로세스를 따
CJ대한통운최근 CJ대한통운의 행보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해외 법인을 통해 현지 혹은 인근 국가의 프로젝트 물류를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UAE법인이 아부다비의 국영석유건설공사 NPCC 모듈 가공공장에서 제작한 약 2만 8,000톤의 초중량물 기자재 66개를 성공적으로 운송했으며, 2021년 중동지역 자회사 CJ ICM이 우즈베키스탄 수르칸다리야 남부지역에 건설하는 천연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수주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지난해 공군의 블랙이글스 항공기 9대를 영국으로 운송하는 등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프로젝트 물류는 항만이나 발전소, 대형 공장 등 대단위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재와 설비 중 크고 무거워 규격화가 어려운 화물을 운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흔히 중량물이라고 부르며 일부에서는 화물 무게에 따라 초중량물 혹은 특수화물 등으로 칭하기도 한다. 중량 기준도 명확하지 않은데 화물 1개의 무게가 2톤~50톤 이상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마찬가지로 초중량물도 기준이 없어 무게가 200톤~300톤 이상 또는 길이가 30~50m 이상인 경우를 말하기도 하며, 해상구조물이나 450톤 이상을 프로젝트 화물로 구분하
경기 침체가 심화될 때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프로젝트 물류다. 많은 국가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대규모 건설이나 개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이 과정에서 중량화물 운송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젝트 물류를 두고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여기는 시선이 적지 않다.그러나 현업 종사자들은 프로젝트 물류가 항상 고수익을 보장하는 우량주가 아니라고 말한다. 프로젝트 물류의 수요가 일정하지 않은데다 실제 업무가 이루어지는 기간이 긴 만큼 운송 차질이나 공사 중단 등 다양한 변수를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수익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물
단절’을 의미했던 코로나의 시대를 지나 2023년, 우리는 더욱 본격화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 역할이 크게 조명받았던 물류산업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보다 확대된 역할을 해내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2023년을 시작하는 현재 시점에서 해외 주요 글로벌 리포트에서는 신년 물류산업의 핵심이 될 주요 트렌드와 키워드를 선정하고 발표했다.1. 긱 이코노미와 크라우드소싱필요에 따라 일을 맡기고 구하는 경제 형태를 의미하는 긱 이코노미와 기업의
2023년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IMF는 2023년 세계 교역량이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WTO는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무역협회도 2% 중후반의 낮은 성장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지만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 등 주요 변수에 따라 1~2% 내외의 추가 등락 가능성을 제기 했다. 2000년 이후 세계 교역량의 평균 증가세가 4.6%라는 점을 감안하면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다. 이러한 수치를 기반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23년의 세계 교역은 저조한 성
2023년 전세계는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보다 더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고 실질 임금의 하락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와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은 유럽 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데 있어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물류신문은 2023년을 예측한 다양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전망과 함께 물류산업을 이끌어갈
2023년은 국내는 물론 세계 경제의 성장세가 크게 악화될 전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2022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글로벌 통화긴축강화, 에너지문제, 중국의 부진 등으로 주요국의 경기가 동반 위축되면서 빠르게 둔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횐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의 경제 성장률은 1.7%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은 향후 국내 경제는 주요국 경기 동반 부진 등으로 잠재수준을 하회하는 성장흐름이 이어지겠으며
10월 / 관세청, 전자상거래·수출 제고방안 발표관세청이 10월 초, ‘2022년도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자상거래 과련 국민편의 및 수출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국민편의 제고, 소비자 보호,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제도 및 인프라 정비 등 총 4개 분야의 20대 추진과제가 담겨 물류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민 편의제고의 경우 현재 관세청 고객지원센터에 가장 많은 민원이 들어오는 ‘합산과세’와 관련해 소액면세제도를 악용하기 위한 의도적인 분할·면세통관이 아님에도 구매물품의
7월 / 글로벌 경기 침체, 그리고 물류비 급등지난 2월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각종 악재로 인해 올해 7월부터 물류비 급등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특히 해운물류를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운임의 상승은 해외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주름을 더 깊게 만들었다.지난 7월경 발표된 중소기업중앙회의 ‘2022년 하반기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물류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당시부터 거세진 수출입 물류난으로 인해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은 전체의 약 60%에
4월 / 포스코 물류 담은 '포스코플로우' 탄생2003년 설립 이후 CTS(Central Terminal System / 대량화물유통체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운송 지원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역할을 해 온 포스코터미널이 올해 4월, 포스코플로우(POSCO FLOW)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포스코플로우는 ‘친환경, 스마트 물류기업으로서 상생 활동을 통해 물류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포스코플로우 측은 설명했다. 또 단순히 화물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수
1월 / 중대재해처벌법 물류센터, 공장 등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인명피해로 직결될 위험성이 높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을 경영하는 책임자를 중심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스스로 구축하고 이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를 위반하고 1명 이상의 현장 근로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지만 복잡한 업무단계가 혼재해 있는 물류업계에서는
다사다난했던 2022년도 어느새 끝자락을 맞이했다. 코로나의 소용돌이 한 가운데서 시작했던 2022년은 대통령 선거, 포스트 코로나, 월드컵 등 다양한 이슈로 가득했다. 물류업계도 다르지 않았다. 올해 물류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택배노조 파업, 글로벌 경기침체, 그리고 최근 화물연대 파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로 뉴스 지면을 장식했다.이에 물류신문은 2022년 물류업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을 통해 2022년 매월마다 물류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자.
언제부턴가 물류서비스 없인 생활물류뿐 아니라 산업시장의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게 됐다. 변방에서 산업시장을 지원만 하는 업에서 물류서비스는 이제 시장의 주인공에 오른 셈이다. 그러는 사이 물류신문은 2022년 12월 1일 800호 발행을 맞았다.물류신문은 800호 발행을 맞아 지난 2018년 10월 15일 발행된 701호부터 2022년 11월 15일 발행된 799호까지 총 99호의 물류 신문에 실린 국내 다양한 관련 뉴스들 가운데, 다시 한 번 곱씹어봐야 할 중요한 이야기들을 정리해 봤다. 산업과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 오는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물류기업들에게는 가시적인 성과가 줄어들고 변화하는 글로벌 공급망 시장에서 생존을 위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 상근 고문은 앞으로 1~2년은 물류기업에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도 설명한다. 김형태 고문에게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원인과 핵심은 무엇인지? 그리고 물류기업들이 재편되는 공급망 안에서 무엇을
애플 아이폰14라인의 인도 생산 확대 뉴스로 한참 시끌벅적했다. 폭스콘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정저우공장이 폐쇄된 후 앞으로 2년간 인도 공장의 인력을 지금의 4배로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4배라고 해도 7만 명이 되지 않는 인도 공장이 20만에 달하는 중국 공장의 인원들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삼성도 베트남에서의 생산 비중을 낮추며 공급망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020년 60%에 달했던 베트남 생산량을 2023년 46%대로 감소시킬 계획이며 잔여물량들은 이미 20%대의 생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