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및 물류현장에서 겪는 ‘화요병’을 해결할 대안으로 찾은 ‘늦은 배송일’ 지정이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통상 물류현장에선 일반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 대신 화요일에 집중되는 물량으로 몸살을 앓는다. 이에 대해 일본의 야후와 아스쿨은 통상의 익일 택배 혹은 이틀 배송보다 ‘늦은 배송일’을 지정하면 우리 돈으로 약 300원의 페이페이(PayPay) 포인트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국내 시장에선 아직 선보이지 못한 방안으로, 도입되면 갈수록 오르는 택배요금을 낮추고 화요일에 집중되는 택배 분류 및 배송
화물연대 파업이후 국내 육상운송 물류산업시장이 대 혼란으로 치닫고 있다. 수 십 년간의 시행착오와 이에 따른 혼란을 또 다시 반복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대대적인 시장 전환을 예고한 정부에게 묻고 싶다. 과연 국내 육상운송 물류시장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영업용 화물차량을 이용한 유상운송 물류사업은 반드시 정부 허가를 얻어야 하는 업종과 신고만으로도 가능한 사업으로 나뉜다. 이중 화물자동차운송 사업은 필히 허가를 취득해야만 하는 사업이다. 화물연대 강경 진압 후 윤석열 정부는 다음 행보로 화물자동차운수 사업에 대한 법안
최대 택배성수기인 구정 연휴를 끝내자마자 전국택배노조(위원장 진경호, 이하 택배노조)가 쟁의권 있는 조합원 1600여명과 함께 26일(목)부터 부분 파업을 선언, 생활물류시장 파행을 예고했다.이에 따라 택배이용이 많은 온라인 유통기업 및 일반 고객들의 불편도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부분 파업 예고의 경우 최근 CJ대한통운을 필두로 택배기업들의 가격인상 분이 배송기사 몫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명분 때문. 따라서 인상된 택배가격에 대한 공정 배분 진위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만약 택배노조의 주장대로 불공정 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맞아 세종시의 노인요양시설인 전의요셉의집(원장 신성수 베드로 신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우정사업본부 행복나눔봉사단은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전의요셉의집에 배, 한과 등 우체국쇼핑 특산물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여러 이유로 명절에도 가족을 만나기 힘드신 어르신들이 계신 데, 오늘만큼은 행복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취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는 지난 6일 제2기 여성정비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여성정비사 교육과정은 볼보트럭이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다양성을 위해 시작한 국내 최초의 여성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이다.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22년 10월 말부터 약 6주 간 지원자를 모집했다. 최종 4명의 교육생이 평택의 볼보트럭코리아 테크니컬센터에서 2022년 12월 19일부터 진행된 3주 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교육 기간 동안 오일 교환, 휠 탈부착, 볼보트럭 신차 기능들에 대한 이론, 현장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정비사로서 갖추어야
CJ대한통운과 택배노조 간 단체교섭과 관련, CJ대한통운(원고)이 제기한 행정소송이 원고 패소됨에 따라 향후 택배업계와 산업계 모두 폭풍 전야를 맞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소송 결과는 단순히 택배업계의 단체교섭권 확보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종 대법원 결정에 국내 산업시장 관계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당장 소송 결과를 바라보는 택배산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말그대로 동상이몽이다. 각각의 주체별로 이번 결과에 따른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산업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해 봤다. 택배 노사 안정화되는 현장에 이번
금요일 오후만 되면 일주일 내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주말 휴식시간에 대한 기대로 들뜨곤 한다. 하지만 일요일 오후만 되면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로 빠르게 빠져든다. 바로 ‘월요병’ 때문.그럼 물류산업 현장은 어떨까? 물류업종 현장엔 통상 겪는 ‘월요병’이 아닌 ‘화요병’으로 몸살을 앓는다. 보통의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이 아닌 물류산업계의 ‘화요병’은 어떤 현상이며, 발병 원인은 무엇인지 찾아봤다. 직장인들의 월요병, 물류현장엔 화요병 발병으로 ‘동병상련’ 통상 직장인들이 겪는 ‘월요병’은 의학적으로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상당기간 시장경쟁을 통해 값 싸고, 저렴한 생활물류서비스 혜택을 누려왔던 유통 및 산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더 이상 예전과 같은 낮은 물류비용을 유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택배가격을 필두로 운송 물류업계가 2023년을 열자마자 본격적인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운송 및 택배 물류비용 인상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가장 먼저 서비스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유가격의 경우 휘발유 가격을 넘어 사상 유래 없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다 운송 물류비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기타 인건비를 비롯해 각종 부대비용도 줄줄
쿠팡이 국내 설치 물류서비스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로켓설치’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쿠팡은 가전을 비롯해 가구 및 차량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단순 배송을 넘어 최종 설치까지 서비스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표방해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켓배송과 동일한 설치 물류서비스 시장 공략 적극 나서쿠팡이 공을 들이고 있는 ‘로켓설치’는 이미 선보여 고객 호응을 받아온 쿠팡의 대표 물류서비스인 쿠친 '로켓배송'과 동일한 물류 서비스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단순 배송이후 설치 물류서비스가 필요한 제품의 경우 제품 수급, 배송일
GS리테일이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배달의 민족의 B마트와 퀵 커머스 시장 경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고객들의 빠른 배송 요구에 따른 이번 서비스는 가격은 일반 할인마트보다 훨씬 비싸지만 고객 편의성은 크게 높아지는 만큼 향후 시장 확장성의 경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선보인 요편의점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의 협업을 통해 만든 퀵커머스(Quick Commerce, 즉시 배송) 서비스다.
제8화 1회화물자동차를 이용해 운송 물류사업에 나서려면 가장 먼저 운수사업 허가신청부터 해야 한다. 하지만 2004년 화물차 증차가 전면 금지되면서 시장 진입은 처음부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상 운수사업의 허가신청은 보통 신규허가와 증차를 수반한 차량 변경 등록 및 운수사업의 전부를 양도하거나 양수받는 등의 방식이 있다. 이와 함께 운수사업 일부만을 양도, 양수하는 행정방식도 있다. 이 가운데 운수사업의 신규허가와 증차, 이와 동반된 변경등록의 경우 쉽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행정절차만 밟으면
2022년 한 해 동안 물류현장의 다양한 관련 화물차 행정 처리과정을 해석하고 풀이해 개선해야 할 항목들을 고민하는 노력을 이어왔다. 문제는 일선 행정 관청 담당자들과 관련 정책 부서도 실제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이다. 원인과 개선방법을 지속적으로 제안해도 아무도 나서질 않아 악순환은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육상운송 물류산업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발생 원인을 찾고, ‘법’과 ‘행정’이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법과 행정 처리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도 함께 나서야 할
성일종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이 26일 “화물차를 지입하시는 분들(지입차주)이 자기 번호판을 고유하게 갖고 있어야 소득이 보장된다”면서 “화물운송 물류시장 구조를 개혁하겠다”는 기자회견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성 의장과 국민의 힘은 화물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육상운송 물류시장의 이면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성 의장은 “안전운임제 문제는 네이밍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표준운임제 또는 최저 운송운임제로 바꿔야 구조개혁의 설계가 제대로 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현 정부는 과연 대한민국의 물류현실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제
동원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동원그룹은 11월 24일 대표이사급 인사에 이어, 이번에 총 13명 규모의 전무 이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 일자는 2023년 1월 1일이다. 동원그룹의 물류사업 부문인 동원로엑스 윤득찬 국제사업본부장은 포워딩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법인 실적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이 상무이사로 승진했다. 동원그룹 2023년 정기 임원 인사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승진(총 2명)· 전무이사(1명)- 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 상무이사(1명)- 동원로엑스 국제사업본부장 윤득찬 ◇ 신규
[7화 2회]2003년 화물연대의 최초 파업은 육상운송 물류서비스가 국가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물류 멈춤으로 대한민국 경제에 어떤 혼란과 위기를 가져오는지 증명하는 계기였다. 당시 한 번도 경험해 본 적 없던 초유의 물류대란을 겪으면서 정부에게 어떤 대안을 마련했는지 2022년 지금 다시 묻고 싶다. 당시 정부는 어쩌면 물류서비스가 대한민국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은 성찰을 못했을 뿐 아니라 코앞의 물류대란을 잠재우기 위한 임시방편 제도개선에 나선 건 아닌지 반문하게 된다.2004년 1월20일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7화 1회]화물자동차운수사업 인허가부터 사업자 관리까지 일선 행정담당 부서의 업무처리 절차는 각종 문제점들로 민원인들의 고충을 키우고 있다. 국내 사업용 화물차만 60만 여대에 달하는 만큼 이들의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곧바로 피부에 와 닿는다.과연 화물운송차량과 관련해 어떤 행정상 문제점들이 있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이하, 화운법)과 각종 지침, 또 이를 시행하는 행정 절차 간의 상충으로 물류현실과의 괴리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이와 함께 이에 따른 물류현장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고자 한다. 운
SPC그룹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그룹 제빵회사들의 포장에 필수적인 비닐 포장재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재활용 국제친환경 인증 기준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 친환경 경영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SPC팩은 일반적인 포장재 생산 단계에서 불가피하게 버려지는 잔여 합성수지인 PIR (Post Industrial Recycled)을 이용한 필름 포장지를 개발·생산해왔다. 이번 인증에서 SPC팩은 포장재 생산뿐 아니라 친환경 잉크를 활용하는 등 제품 인쇄 과정까지도 기준을 충족해 최종 생산물까지
식자재 유통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대표, 임사성)의 누적 거래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 마켓보로는 지난해 10월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한 이후, 올 한 해 연간 거래액 2조원이라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누적 거래액 3조원을 넘어섰다. 마켓보로는 2023년 누적거래액 5조 원 돌파를 목표도 설정, 내년도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마켓보로의 성장세는 식자재 유통상과 수요자인 식당을 디지털 솔루션으로 연결해 주는 식자재 유통 SaaS ‘마켓봄‘과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기반으로 한다. 대부분 수기로 이뤄지던 식자재 주문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쇼핑 대중화와 이커머스 시장 확대로 국내외 유통물류시장에 지각변동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기업들의 시장 공략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에겐 위협으로 작용해 왔다. 아마존과 쿠팡등의 이커머스 기업들의 경우 빠른 배송과 가성비를 갖추면서 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점인 Target과 120여 년의 전통 백화점인 Sears의 몰락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이처럼 유통물류시장의 글로벌 트렌드가 급격한 변화를 맞으면서 대안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한편 이 파고를 넘어
올해 롯데그룹 인사가 19일 발표되면서 롯데글로벌로지스 박찬복 대표이사는 유임돼, 향후 업무 영속성을 확보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을 맡았던 안대준 전무는 비상근 자문으로 상담역에 위촉 됐다. 이에 따라 후임 택배사업 본부장은 공석이 되면서 조만간 후속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승진]▲ 전무 : 김공수 롯데글로벌로지스 글로벌 사업본부장▲ 상무 : 백승기(물류연구소장), 장기룡(택배영업부문장)▲ 상무보 : 박희종(택배운영 부문장), 서정원(미국법인 법인장) 황호진(지원부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