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물류전문대학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은 2004년 문을 열었다. 이후 2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물류산업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현재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은 국내 대표적인 물류와 SCM 인력 양성기관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항과, 인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위치한 인천이라는 지리적 입지로 인해 대학의 집중적인 지원을 받으며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대학 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송상화 교수가 제 9대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
전 세계 곳곳에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가시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이 중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운송관리시스템)는 물류업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이지만 국내 화물운송산업 내 운송/주선사들에게는 아직 먼 이야기다.대부분의 국내 운송/주선사들은 평균 매출 규모는 30~50억원의 영세한 규모다. 이에 적게는 3~5억원에 달하는 개발비와 매년 개발비의 약 25% 수준의 유지보수비를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현장에서
2009년부터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바탕으로 2018년 교원 창업한 기술 스타트업인 와이파워원. 조동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명예교수가 CEO로 제직하면서 다양한 전기차용 무선 충전시스템을 개발, 제조해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기차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 기업은 전기차가 대중화 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재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차량을 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간단한 집전패드를 설치하면 현재 출시되고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부품 제공업자로부터 생산자, 배포자, 고객에 이르는 물류의 흐름을 하나의 가치사슬 관점에서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가 원활히 흐르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위키백과)’로 정의되어 있다. 하지만 SCM을 이해하는데 사전적 정의로는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현업에 있는 사람들에게 SCM은 쉽지 않은 직무이다. 지난 10년 동안 에너지·화학기업에서 SCM을 담당하고 식품기업인 샘표의 SCM 발전을 위해 자리를 옮긴 김갑주 이사는 “SCM은 내·외부
K-food, K-pop, K-fashion 등 한국 트렌드와 문화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K-트렌드는 하나의 장르에 지나지 않았으나 최근 K-트렌드는 전 세계의 문화를 이끄는 문화 리더가 되었다. 특히 의료헬스케어 분야는 정부에서 K-서비스로 중 하나로 선정할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해외로 뻗어 나가고 있다. LX판토스의 Pantos Healthcare는 전 세계에 바이오·의약품 및 헬스케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K-바이오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LX판토스는 2019년 다국적 기업 DKSH코리아의
길을 지나다보면 가끔 “여기에 왜 화물차가 있지?”라는 의문을 한 번쯤은 가져봤을 것이다. 누가 봐도 화물차를 주차할 만한 곳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형 화물차가 위험천만하게 승용차 사이나 갓길 등에 서 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화물차들은 정말 공간이 없어서, 마땅히 차를 주차할 곳이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곳곳에 임시로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안전과 불편함을 모두 감수하며 주차공간을 고민하는 화물차량 기사들을 위한 솔루션이 국내에서 등장했다. 지난해 창업한 빅모빌리티의 ‘트럭헬퍼’다.대한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공직의 출발지인 인천항으로 돌아와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성장, 발전을 위해 힘을 쏟을 것이다.”지난 5월 인천항만공사의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경규 사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내용이다. 이경규 사장은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공사의 항만 안내선 ‘에코누리호’를 타고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인천항의 발전 못지않게 안전도 중요하다는 생각과 현장경영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내비친 것이다.지난
이른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디지털 기반의 신기술들이 물류산업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AI,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들은 물류 전반을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데 그 중심에 있는 솔루션들을 꼽아보자면 물류센터 내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WMS(Warehousing management system, 창고관리시스템)와 물류자동화가 있다. 물류의 중요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오랜 기간 WMS 시장을 이끌어 온 주인공인 한국네트웍스가 이제 그 역량을 확대하고자 한다. WMS와 물류자
지난 6월 9일 (사)한국도시행정학회가 주관하고 국토연구원, 물류신문사, 서울숲사회혁신공유재단이 후원한 ‘2023 한국도시행정학회 상반기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도시행정학회 창립이후 처음으로 도시물류에 대한 기획세션이 마련됐다. 도시행정학의 이론적 연구를 통해 도시행정학의 발전을 도모하고 도시발전 등 실제 상황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도시행정학회에서 도시물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은 물류 산업에 있어서 고무적인 일이다. 도시화로 인해 생겨난 다양한 문제를 민주적·효율적으로 해결하고 향후 생겨날 수
6월 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가능성이 80%에 달한다. 과거 넓은 지역에 오랜 시간 내리던 비는 최근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형태로 변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물류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류센터의 경우 누수로 인한 침수가 발생되면 운영의 차질은 물론 처리하는 제품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아 미리 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붕의 완전
보다 안전한 항만물류현장을 만들어 항만물류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노삼석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이 지난 6월 15일 해운전문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밝힌 협회 추진업무를 한 문장으로 집약한 것이다. 이날 노삼석 회장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과 ‘항만안전특별법’ 시행에 따른 법·사회적 안전관리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안전관리 비용과 미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항만안전관리비 제도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항만하역업체가 안전시설
지난 4월 하나로TNS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 대표로 변경하면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성장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나로TNS는 2년 전부터 사업다각화와 국내 사업육성에 힘써왔지만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이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즉, 잘하는 것을 잘 다듬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미이다. 단독 대표로 나선 윤건병 대표는 “우리의 역량을 더 확대해 나가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빠른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그는 “해외 법인들의 젊은 직원들과 이야기 하며 하나로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국내 수출중소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에 따른 근심은 더 늘어나고 있다. 실제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들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잇따르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수출입이 기본적으로 복잡한 과정을 베이스로 하는 데다 필요한 서류 등을 준비하는 데도 많은 인력과 시간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기술들이 물류를 바꿔놓고 있는 현재,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비효율적인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선보인 물류 스타트업이 있어
Q. 원래 물류에 관심이 있었나?원래 이전에는 투자자로 일을 했었다. 어느 산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항상 해오던 와중에 남의 머리를 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들은 과연 어느 분야로 취업을 많이 하는지 궁금해 취업 데이터를 찾기 시작했다.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전에 없었던 산업에서 취업률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 바로 물류였다. 그때 물류가 괜찮은 산업이라고 처음 생각했다. 실제로 국내 물류기업에 취업한 후배들한테 물어보니 물류가 비효율적으로 돌아가더라. 그래서 명문대 학생들이 이 비효율적인 물류
물량을 보관하기 위한 공간에 대한 숙제는 모든 기업들이 안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규모 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제 숙제가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중소 고객사들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오토스토어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물류시장에서의 오토스토어에 대한 관심은 더욱 크다. 오토스토어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담당하는 Philipp Schitter 아시아태평
“라스트마일은 레드오션 중에 레드오션이다”, “라스트마일은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렵다”물류산업 내에서 라스트마일에 대해 최근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컬리가 심고 쿠팡이 쏘아올린 라스트마일 빠른 배송 경쟁에서 이제 스타트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구멍은 바늘보다도 작다는 것이 대체적인 인식이다. 그런데 이 라스트마일 시장에서 바늘보다 작다는 그 구멍을 뚫어내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다. 요금이 아닌 서비스로 경쟁하며 시장에서 조금씩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체인로지스가 그 주인공이다.약 20년 가까이 배송업계에 몸담아온 김동현
최근 국내에서 물류와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키워드는 바로 자동화다. 그리고 이 물류 자동화를 완성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물류로봇이다. 물류로봇 도입에 대한 요구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시장을 타겟으로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로봇기업들이 한국에 깃발을 꽂기 시작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물류로봇기업인 하이로보틱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하이로보틱스는 타 기업들과 달리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3가지의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 물류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그들의 3가지 무기
물류로봇 도입에 있어 가장 많이 고려되는 점은 비용과 효율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유지보수와 작업 환경도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로봇도 사람처럼 환경에 따라 생산성과 유지비용 등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코그리코리아(CoGri Korea)는 최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물류로봇을 위한 전문적인 바닥 설계와 시방, 시공을 도입하기로 하고 전담조직인 ‘코그리코리아 플로링 시스템즈(CGK Flooring Systems)’의 설립을 발표했다. ‘물류로봇을 위한 바닥’은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개념이지만 해외 유수의 기업들은 코그리가
코로나는 우리의 ‘일상’을 너무도 쉽게 바꿔 놨다. 당연했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됐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변화들을 만들어 냈다.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또한 코로나가 바꿔놓은 우리의 일상이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국내 시장에서 풀필먼트라는 서비스를 탄생시키고 성장을 견인했다. 2021년 8월에 설립된 아임유어박스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최적화 된 아이템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가열되고 있는 풀필먼트 시장에서 ‘가격경쟁’이 아닌 ‘가치
홈페이지도 없다. 본사가 위치한 전라남도 장성군의 사무실 외부에도 건설사 입간판이 없다. 하지만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과 입소문 하나로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만 300억 원이 넘는 종합건설사로 본사는 전남에 있지만 수도권 부천오정물류단지, 동탄물류단지, 오포물류단지 등 대형 물류 프로젝트에서 시공의 일부를 담당하며 물류업계에서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농산물 물류센터 등 상온, 냉동·냉장 물류센터 시공에 대한 노하우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