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들어오면서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등에 있어서 가장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중국의 급격한 부상이다. 그리고 이제 중국은 세계의 패권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감추지 않고 있다. 미국과 중국으로 양분되고 있는 패권 경쟁으로 인해 신냉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 되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의 위세가 꺾이고 세계질서가 재편될 것이라는 많은 의견들이 있었지만 오히려 팬데믹 이후 미국과 중국은 그들의 힘을 더욱 더 과시하며 세계 전반에 있어서 그들의 주도권을 놓지 않고 있
한국의 디지털 혁명이 이커머스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해왔다. 2023년 3분기(7~9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56조 9,30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 직구 거래액은 24.8% 증가한 1조 6,300억원을 기록했다.특히 4분기는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등 연말 쇼핑 이벤트가 몰려 있어 상반기보다 해외 직구가 더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의 총 해외 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처음으로 6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주문이 급증할
Covid-19로 빚어진 지난 3년여의 펜데믹 이후에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 iREX2023은 디지털 대전환의 열망이 담긴 제조 기업들의 뜨거운 열망이 농축된 듯 그 간절함과 뜨거움이 동경의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여과 없이 느껴져 왔다. 2023년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iREX2023이 ‘로봇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라는 대주제로 4일간 열리면서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한 세계 로봇가족들의 마음을 한껏 들뜨게 만들었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iREX2023은 산업용 로봇분야 최신 시
임직원들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과 수준, 그리고 혁신 조직을 이끌어가는 직책자의 의지, 그리고 각종 인프라 구축 수준 등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받게 되고 다양한 수준의 결과가 나타나기에 이렇게 하면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라고 단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경험을 통해 느낀 점과 질문을 통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기업에서 ‘혁신’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는 부서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Routine 한 업무를 유지하고 있는 부서에 ‘혁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부서 이름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새롭게 신설한
Q. A사는 2011년 9월 27일 B사에 광파거리측정기 2세트(4개 상자, 50kg)를 대한민국의 A사 사무실에서 아이티의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국제연합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이하 ‘MINUSTAH’)의 로그베이스까지 항공운송해 줄 것을 의뢰하는 내용의 항공운송계약(이하 ‘본건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본건 화물은 2011년 9월 28일 인천공항에서 B사의 항공기에 기적되었고 위 항공기는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2011년 9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하였다. 이후 도착지인 아이티의 포르토프랭스 공항까지 운송되어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유증이 제대로 회복되기 전에 팬데믹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충격파를 안겨다 주었다. 더욱이 팬데믹이 종식될 시점 발발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가뜩이나 불확실성과 위기감이 높은 세계 경제에 위기의 뎁스를 가중시켰으며, 설상가상으로 최근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충돌은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제5차 중동전쟁으로의 확전은 원유공급의 불확실성 가중으로 인해 가뜩이나 인플레이션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세계 경제에 파장을 떠나 파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저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소속되어 근무를 해보았고, 공공기관과 기업별로 조직문화는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 중에 하나는, 텃세와 매너리즘이었습니다. 저는, 공공기관에서 근무시 짧게는 2년에 한 번씩 지역과 조직을 옮겨야 했는데, 보직이 변경되면서 어려웠던 점은, 새롭게 부여받은 내 업무에만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옮겨간 지역과 조직의 구성원들이 어떤 유형과 수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심기일전의 마음으로 늘 도전을 해야 했음은 물론 일정 시간이
과거 물류 자동화는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시 ROI(Return on Investment)극대화를 위한 대안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코로나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물류센터의 노동인구 부족 심화는 자동화와 로봇기술의 도입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게 됐고, 구독모델과 결합해 대규모 투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변화하는 시장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Fetch Robotics, 6 River Systems, Geek+와 같은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들은 자체물류로봇 구독형 서
Q. 인도네시아의 A사는 B사와 석탄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B사와 C사, C사와 D사 사이에 순차적으로 석탄(이하 ‘본건 화물’) 매매계약이 체결되어 D사가 본건 화물을 최종공급받기로 하였다. D사는 본건 화물의 인도네시아 무아라 베라우항에서 광양항 및 영흥항까지 해상운송을 위하여 E사와 항해운송계약을 체결하였고, E사의 대리점인 F사는 E사를 대리하여 ‘송하인 : C사를 대리한 B사(B ON BEHALF OF C), 수하인 : D사의 지시에 의함’으로 기재하여 본건 화물에 대한 선하증권을 발행한 후 이를 A사에게 교부하였다. 본건
여러분은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중에 어떤 차량을 소유하고 있나요?. 그리고 여러분이 소유한 차량에는 얼마나 많은 옵션이 있나요? 여러분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과, 차량의 옵션은 각기 다르지만, 여러분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자동차에 대해 알고 있기에, 자동차를 예로 들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2,000cc 차량에 5,000cc 엔진을 장착하려고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우선, 공간 문제로 엔진이 장착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엔진을 장착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후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엔진과 연결하는 각종 배
기존의 공급망관리 전략에 안정적인 맞춤형 금융시스템을 접목함으로써, 현재의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응력을 높이는 최신 전략이 공급망 금융이다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의 글로벌 공급망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며, 비용 최적화 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간결한 공급망 구조하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전 세계는 이러한 간결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구조하에 최적의 재고관리 전략과 글로벌 협력체계를 통한 저비용의 혜택을 누려왔다. 언론에서 공급망 관리라는 주
전략의 본질은 ‘경쟁’이 아니라 ‘창조’라고 김위찬 교수는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 ‘블루오션 전략’에서 밝히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논리와 주장에 대해 많은 경영자들은 공감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돌아보면 아직도 기업은 경쟁적 사고하에 파괴적 혁신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파괴적 혁신이란 결국 기존의 것을 파괴하거나 경쟁자를 딛고 올라서야 경쟁적 위치에 오를 수 있다는 조지프 슘페터의 혁신이론과 전략으로 아직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진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오직 승자만이 생존할 수 있으며 ‘파괴하지
과학기술의 발달과 Global화에 따른 디지털 정보체계의 발전은 기업 경영과 Business에 관련된 수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영과 Business 환경에서 정보가 부족한 것도 문제이지만 ‘정보피로 신드롬’과 같이 정보가 너무 많아도 의사결정에 혼란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치 있는 정보가 적기에 제공되지 못하고 의사결정과 무관한 정보가 제공되는 경우에는 오히려 의사결정을 지연시키고 혼란을 야기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S&OP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정보가 부족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오늘날 한국 기업들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제품 선택 범위 및 가용성 측면에서 고객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이제 소비자들은 그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쇼핑할 수 있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특히 온라인 주문의 경우 배송 속도, 원활한 반품 처리는 물론,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손끝에서 즉시 얻을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은 이러한 증가하는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력 가용성이 감소 조짐을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아가, 최근 소비자들의 쇼핑 방식이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화물자동차 대폐차 업무처리 규정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공급기준 심의 중 ‘심의 내용을 반영하고 기타 제도의 운영상에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명목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업무처리 규정 일부 개정안은 영업용 화물운송시장에서 이해득실과 관련해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대한물류연구원은 이번 기고에서 화물자동차 대폐차 업무처리 규정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행정예고의 일부 내용이 화물운송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국토교통부는 올해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화물자동차 대폐차 업무처리 규정 일부개정규칙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공급기준 심의 중 ‘심의 내용을 반영하고 기타 제도의 운영상에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다’는 명목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 업무처리 규정 일부 개정안은 영업용 화물운송시장에서 이해득실과 관련해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4년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증차가 원천적으로 금지된 이후 화물운송시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운송 유형에 따라 번호판마다 서로 다른 가치가
Q. 미국의 전자상거래 소매업체 A는 2020년 6월부터 자신들이 판매하는 수입 상품의 해외운송을 위하여 선사 B와 운송서비스계약(이하 ‘본건 운송서비스계약’)을 체결하였다. 본건 운송서비스 계약에 기재된 2020~2021년 최소 화물 수량 약속(Minimum Volume Commitment)에 따르면 B는 2020년 6월 1일부터 2021년 5월 30일까지 최소 400TEU을 약속하였다. 그러나 B는 2020년 6월 23일부터 합의된 주당 10TEU의 컨테이너 공간 제공을 거부하였다. 이에 A는 자신들의 변호사를 통해 B에게 본건
기업의 구성원들은, 본인이 소속된 조직 안에서 업무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관점, 타 조직과 타인간에 협업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본인의 R&R(Role & Responsibility)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를 잘 모르며 R&R의 깊이가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이러한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다 보면 스스로, 능동적으로, 주도적으로 업무를 유지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보다는 수동적인 업무 유지 문화가 형성됩니다.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때 나타나는 부정적 현상으로는 참다못해 CEO가 자주 나서게 되고 결국 C
코로나 바이러스를 겪으면서 전 지구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던 다양한 Supply Chain이 붕괴되고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그런데 근본 원인이 100% 바이러스 때문일까요? 바이러스가 출몰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없었을까요? 우리는 바이러스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거나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과학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육군은 육군만을, 해군은 해군만을, 공군은 공군만을 상대해서 전쟁과 전투를 벌였다면 현대에는, 육군이 해군과 공군도, 해군이 육군과 공군도, 공군이 육군과 해군도 상대해서 전쟁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으로
‘일하는 방식의 개선’은 모든 조직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이슈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좋은 솔루션이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복잡하고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팬데믹이란 예기치 못한 상황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일에 대한 상당한 고정관념적 시각에 대해 다른 관점을 부여했다. 또한 MZ세대가 조직으로 본격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일을 대하는 그들의 사고는 이전 세대와는 분명히 다른,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고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